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누진세의 검토가 필요해.
2017-12-10, 20:34:59 siba10k

우리는 선진국의 국민이 맞는가?

-삶을 억제하는 누진세-

 올해 여름, 그리고 현재 추워지는 겨울 우리는 덥고,추운 이런 계절을 맞이할 때 한가지의 걱정을 안게 된다. 바로 전기세이다. 작년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전기요금 폭탄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전기료를 내는 경험을 했다. 그런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전기를 함부로 사용하기 두려워졌고 결과적으로 전기사용이 매우 억제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결과는 전기를 아껴 쓰는 모습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다른 방면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우리나라의 전기 사용 비율

 

우선 우리나라의 전력 사용 비율을 보면 가정용 전력 사용량이 전체의 13%밖에 차지하지 않는 다. 다른 보통의 OECD 국가의 가정용 전력 사용량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의 전력 사용 비율은 선진국의 모습보다는 개발도상국들의 전력사용 비율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2.    현 상황에 대한 원인

우리는 블랙아웃 등의 현상들로 인해 우리나라가 너무 많은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 현상들의 주범은 우리가 사용하는 가정용 전기가 아니다.  산업용, 일반용 전기의 사용이 이런 현상의 주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정용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항상 전기 절약을 강조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우리나라 누진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누진세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량에 비례해서 전기료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구간 간의 부과되는 가격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 첫 구간과 마지막 구간의 차이가 약 11배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민들이 전기료 폭탄과 같은 엄청난 양의 전기료를 내게 된 것 이었다.

 

3.    우리나라의 실제 전력 사용 양

그렇다면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전기를 얼마나 쓸까? 한전에서 제공한 우리나라의 평균 전력 량은 223KWh(2015년 대한민국 1인당 전력사용량을 통한 계산한 값)이다. 그리고 400KWh 미만의 전기를 쓰는 사람이 94.3%나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민의 대부분이 내는 전기료를 계산해보면 52720원 이하의 전기료를 내는 것 이다. 생각보다 국민의 대부분이 싼 전기료를 사용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전기사용의 모습을 다른 식으로 해석 할 수 있지 않을까?

 

4.     누려야 할 삶을 억제 당한 대한민국 국민

 

우선 OECD국가의 평균 전력 사용량을 보면 한달에 가구당 561kWh 사용(1가구 당 평균 2.7명 기준)한다. 우리나라의 평균 사용량보다 2배 이상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가스를 사용하여 요리, 난방 등을 하는 것에 비해 외국은 우리가 가스로 쓰는 부분에서도 전기를 사용해서 평균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우리나라보다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정(평균2.7가구) 내에서 최소한(필수 가구를 평균 사용시간만 사용했을 때)으로 사용해야 할 전력사용량은 봄가을( 252.92KWh), 여름(340.42KWh), 겨울(340.42KWh)으로 추론 할 수 있다(가정 내의 필수적인 가전제품, 그 사용시간을 고려하여 계산한 값). 우리가 추론한 값은 이미 국민의 평균적인 사용량보다 높았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전기를 최소한으로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게 됬다.

 

 그렇다면 우리가 만일 OECD국가의 평균 전력량(561KWh)만큼 사용한다고 하면 전기료가 얼만큼 나올까? 우리의 평균 전기료의 4배 이상인 123,600원 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나온다. 누진세라는 제도에 의해 이런 불균형한 가격의 인상이 생기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런 전기료폭탄을 두려워해 최소한의 전기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이라면서 우리는 선진국의 국민과 같은 삶은 살고 있지는 못하는 것 아닐까? 여가를 즐기기도 하고 그런 윤택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도 누진세의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주장해 본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4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Notice 회원 여러분들의 살면서 격은 경험담, 함께 나누고.. 상하이방 2009.06.28 8454
804 상하이방 운영 안하는 듯 도전 2024.07.03 87
803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핫쵸쿄 2024.01.24 335
802 한국에서 할수있는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29살 남.. 이병수 2023.12.28 407
801 중국 한국어방송 만족도 yeeena 2022.12.07 969
800 유니온페이 우리은행 카드로 쓰세요~ [3] 트트 2022.12.06 1608
799 일자리 부탁드려도 될까요 한국에서 할수있는일..... 이원우 2022.11.24 1128
798 국제학교 학생 과외가 필요하면 비대면 과외가 답입.. 유수주 2022.09.29 1291
797 조선족 모임 위챗췬 추천드림다 호호야 2022.09.05 2079
796 江苏차로 평일에 영사관까지 운전해서 갈 수 있나요.. kerneljin 2022.08.10 1026
795 미국 주식 정보(레딧/월벳뉴스) 공유 오픈챗방 열.. 루크앤제이 2022.02.17 1435
794 [스탠포드박사개발]영국 대표신문사 The SUN.. 썸썸 2022.02.05 1251
793 오늘의 좋은 인연이 내일의 행복한 여행을 만듭니다.. 삼족오 2022.01.14 1374
792 예전에 중국 공항 면세점에서 팔던 곡물과자 이름.. 뭉글아빠 2021.08.20 2239
791 한국 -> 중국 관세없이 택배 받는법! [1] 중국교민 2021.08.03 2295
790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상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이.. RobotK 2021.01.27 1680
789 그대여 우리 같이 걸어요 이 서울을 RobotK 2021.01.18 1798
788 [ SEOUL X Dennis Hong ] 로봇공.. KC2 2021.01.17 1757
787 코로나가 가장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요?! KC2 2021.01.16 1827
786 서울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데니스홍과 서.. RobotK 2021.01.15 1559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