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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건설까지 한류바람
2011-09-29, 14:44:33 상하이방
추천수 : 124조회수 : 1561
한국의 가요와 드라마가 한류바람을 불러일으키더니 이제는 건설분야에까지
한류바람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65년 태국 빠따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시작된 한국의 해외건설이 반세기를 맞고 있다. 근면ㆍ성실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한국 건설업계는 이젠 북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로 영역을 넓혀가며 플랜트ㆍ초고층빌딩 건축ㆍ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
한국 건설사들이 축적한 대규모 신도시와 민간도시개발 경험 그리고 첨단 아파트 시공능력을 세계가 인정해 한국형 신도시 수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에 머물렀던 진출 영역도 알제리와 이라크 등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부그줄 신도시. 알제리 국토개발종합계획에 따라 진행중인 14개 신도시 중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분당신도시의 약 3배 크기인 6,000만㎡의 대지 위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대우건설은 신도시 부지 조성공사와 함께 50㎞ 길이의 도로와,20㎞의 상ㆍ하수도,전기,가스,통신 등의 기반시설을 건설 중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주택 8만가구에 35만명이 거주하는 알제리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우리나라 건설사의 힘으로 지어지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부그줄 신도시 외에 40억달러 규모의 부이난 신도시 건설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첨단 아파트 시공 능력과 풍부한 신도시 개발 경험이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을 따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부그줄ㆍ부이난 신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향후 알제리 국토개발 사업 참여에 유리한 입지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에는 해외 건설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놀랄만한 수주소식을 전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1,830만㎡ 부지에 100~140㎡형 주택 10만가구를 짓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을 따낸 것. 수주 금액은 72억5,000만달러로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신도시 사업으론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이 공사에서 설계와 조달, 시공 모두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베트남 경제 수도인 남부 호치민시 주변 냐베 일대가 GS건설의 주도로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호치민 남부 개발 축에 위치한 냐베 신도시개발 부지는 349만㎡ 면적에 6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GS건설은 이곳에서 4단계에 걸쳐 빌라와 연립주택 1,800가구, 아파트와 주상복합 1만5,200가구,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우선 1단계 공사의 하나로 67만㎡ 부지의 성토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도로, 상수도 등 인프라 공사를 시작한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4년부터 이곳에는 구역별로 빌라(28가구)와 아파트(1,975가구), 주상복합(785가구)가 차례로 들어서 베트남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된 한국형 신도시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이 207만㎡ 규모의 떠이호떠이 신도시 건설을 진행 중인데, 현재 인허가를 마치고 연말을 목표로 토지 보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추진하는 '해외 1호 신도시 사업'으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 신도시 개발은 도시 하나를 통째로 수출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토목ㆍ건축 사업으로 보이지만, 도로망이나 상ㆍ하수도 등의 인프라와 주택을 건설하고 완공 이후에도 정보기술(IT) 등을 이용한 도시 운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도시수출에 나선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토해양부는 직접 해외 현지를 돌며 프로젝트 정보를 수집해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있으며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민관 합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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