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한국 조각가 50여명이 세계조각의 메카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합동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부호들의 고급 휴양지인 피에르라산타는 국제 조각도시이자 조각의 거장 미켈란젤로와 헨리무어, 마리노 마리니는 물론 최근에는 페르난도 보테로, 이사무 노구치 등이 이곳에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바로 이곳에서 한국의 조각가 50여 명이 ‘한국 조각 세계 속으로’라는 주제로 대규모 작품전을 열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조각미를 전파할 계획인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조각 작품, 손의 감각을 중시한 작품 등 특색 있는 작가들의 작품만을 골라 준비를 한다고 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거대한 퍼포먼스를 이루며 K아트의 물결을 이루지 않을까 싶은데요.

모쪼록 이번 조각 전시회가 유럽인들과 예술적 감각을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K팝 열풍과 함께 K아트 역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