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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와 여수 엑스포
2012-05-08, 14:20:40 베이징가는길
추천수 : 163조회수 : 1573
흔히 엑스포를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와 더불어 ‘인류의 3대 축제’라 일컫는다.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대회를 산업·과학·문화의 종합 행사인 엑스포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관람자 수는 개최일이 긴 엑스포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세계인의 눈길을 끄는 폭발적 집중도는 국가 대항 승부가 벌어지는 두 스포츠 행사가 높을 수밖에 없다. 산업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와 재정 규모 면에서는 엑스포가 앞서지만 개최국의 인지도와 국민적 자긍심 향상 등 무형의 가치까지 따지면 영향력은 올림픽과 월드컵이 더 클 수도 있다. 최근 엑스포와 올림픽을 잇따라 치른 중국은 경제 파급효과 면에서 엑스포가 올림픽의 3.49배에 달한다는 추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드디어 2012 여수세계박람회(5월 12일~8월 12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고 세계 매체들의 열띤 취재 경쟁으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바다정원 빅오(Big-O), 초대형 해상분수, 수족관, 빙하 체험실 등 다양한 해양 시설물이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규모 면에서 세계적 이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105개국과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데다 예상 국내외 관광객만도 1000만명에 육박한다. 이벤트 행사만도 400개에 이르고 8000회의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경제파급 효과도 엄청나다. 생산유발 효과 12조2000억원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환태평양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문화 축제라고 불리는 이 엑스포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88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그 열정을 이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쏟아야 한다. 여수가 2002년 중국 상하이에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 끝에 2007년 개최지로 선정되던 그 날의 감격을 우리는 기억한다. 국민의 뜨거운 성원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들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흥행에 불을 댕겨야 한다.

상하이 엑스포를 능가하는 큰 성공을 우리의 여수엑스포가 수확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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