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세계적으로 케이팝의 열기가 뜨거워 외국 팬들이 케이팝을 따라 부르고 춤을 흉내 내는 것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젠 따라 부르고 흉내 내는 차원을 넘어 지상파 방송국이 직접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까지 나섰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민영 지상파 방송사 카라콜에선 이미 지난 4월부터 케이팝 리얼리티를 제작 방송하고 있고, 최종 6명을 뽑는 오디션에 50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특히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자들의 지원에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지만 500여 명 사이에서 8명의 실력자들이 본선에 진출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제 곧 한국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타고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까지 케이팝의 열풍이 불고 있다니 다시 한 번 케이팝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며, 모쪼록 지금의 케이팝 인기가 단기간의 열풍에 지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