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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단체 간부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오마이뉴스
2014-04-09, 15:47:50 동수
추천수 : 268조회수 : 2179
 
▲ 지난 5일 사망한 이적단체 간부를 본받자고 주장하는 오마이뉴스 ⓒ 오마이뉴스 기사 화면 캡처

오마이뉴스가 지난 5일 숨진 이적단체 간부에 대해 ‘통일에 바친 90평생’이라는 제목으로 미화하고 나서 논란이다. 특히 “이 시대야말로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을 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까지 주장했다.

오마이뉴스가 최근 숨진 이적단체 간부에 대해 ‘통일애국열사’라고 미화하고 나서 논란이다. 특히 “이 시대야말로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을 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 한다”며 추종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5일 이적단체 범민련(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명예의장 이종린 씨가 숨졌다. 오마이뉴스는 8일 ‘소나무처럼 돌처럼, 통일에 바친 90평생’이라는 제목으로 이 씨의 이적단체 활동 들을 미화했다.

오마이뉴스는 이 씨에 대해 “분단된 조국에서 통일을 위해 이후의 생을 통째로 바쳤고 그로 인해 끊임없이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범민련 남측본부 서울시연합 초대 의장을 지냈고, 범민련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1년간 복역했다.

그는 2004년 국가보안법상 금품수수, 회합·통신,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씨는 이와 관련 “국가보안법은 분단의 벽을 허물고 조국 통일과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사람들을 탄압하기 위한 법”이라며 출두를 거부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8월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통일연대 집회에서 이 씨는 “오늘밤은 회문산 해방구라 말하고 싶다. 남녘 동포들이 회문산에서 용감히 싸웠던 역사를 기리면서 올해는 반드시 미군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빨치산 구호를 제창하며 미국을 죽이자는 선동 구호가 난무했다.

그는 2005년 빨치산 남로당 출신을 비롯해 간첩을 추모하기 위해 보광사에 소정된 이른바 통일애국투사묘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 제국주의의 점령지에 동지들을 모셔 송구스러우니, 이렇게 진정한 진장

지난 2005년 6.25남침전쟁 당시 적화통일을 위해 활동한 빨치산 남로당 출신과 간첩을 추모하기 위해 보광사에 ‘토일애국투사묘역’이 조성됐다. 이를 주도한 이 씨는 당시 “미 제국주의의 점령지에 동지들을 모셔 송구스러우니 반드시 진정한 우리 조국 땅에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미 제국주의의 식민지이며 진정한 우리 조국은 세습독재 집단 북한이라는 설명이다. 오마이뉴스는 이적단체의 간부의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고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가 지향하는 통일은 이적단체 범민련이 원하는 통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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