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직원 노조가 밝힌 독도 역사의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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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9, 12:52:06
종이배와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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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교직원노조가 올 여름 중학교 교과서 채택을 위한 각 교과서들을 비교 검토한 내부 자료에서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竹島)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할 역사적 근거가 없다'며 일본 정부의 견해를 부정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쿄 교잭원노조는 지난 6월 발행한 '2012년 중학교 새 교과서 검토 자료' 가운데 지리 과목 교과서 4권에 대한 검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교과서 4권은 모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돼 있다.
교직원노조는 "교과서에 기술된 대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정부의 일방적 견해를 가르치게 되면 학생들에게 '감정적 민족주의'를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직원노조는 또 "게다가 독도는 센카쿠(尖閣)제도나 북방 4도서와는 달리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할 역사적 근거도 없다"고 단정지었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의 신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서 독도에 대해 "북방 영토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영토·영역에 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명기했으며 내년 봄부터 사용되는 모든 지리 교과서가 독도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교직원노조는 또 '일본교육재생기구' 멤버들이 집필한 이쿠호샤(育鵬社)의 역사·공민 교과서에 대해 "역사 왜곡과 헌법 적대시의 우려가 있다. 아이들의 손에 전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교과서 채택 권한은 각 교육위원회에 있지만 일선의 교사들이 각 교과서의 특색 등을 조사한 결과를 참고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교직원노조는 이러한 내부 자료를 통해 조합의 뜻을 교과서 채택에 반영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상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도쿄도 교직원노조가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할 역사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데 대해 "일본의 입장과 다르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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