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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곡 쓴 작곡가, 알고보니 김일성 찬양가를?
2014-05-15, 19:15:13 동수
추천수 : 294조회수 : 4579
 
▲ 인터넷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더 이상'(무참히 죽어 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동영상 ⓒ 인터넷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의 물결이 정치적 선동으로 변질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김일성 찬양가를 작곡한 인사가 쓴 추모곡이 각종 추모 집회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권 작곡가 윤민석 씨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곡인 ‘더이상’(무참히 죽어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얘들아 올라가자’ 등을 발표했다.

윤 씨는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해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등을 작곡했으며, 북한의 대남선전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을 찬양하는 <한민전찬가>, <한민전 10대 강령> 등을 작곡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네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다. 민주당 당가를 작곡하기도 한 윤 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폭력 사태, 대선 불복종, 국정원 해체를 촉구하는 노래를 만들어 시위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윤 씨가 작곡한 ‘더이상’(무참히 죽어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의 가사 내용을 살펴보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분노하고 행동해서 미친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더 이상 슬퍼하지 않으리
더 이상 미안하다 않으리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리
더 이상

그것은 저들이 바라는 일
침묵으로 공범이 되는 일
결국엔 우리가 다 죽는 일
그것은

잊지마라
잊지마라
무참히 죽어간 아이들을

분노하라
행동하라
이 미친 세상을 바꾸어라

아이들조차 지켜주지 못한
우리가 더 잃을 게 남았더냐

더 이상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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