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박근혜 정부 들어 통신감청 급증?” 내란음모 사건 영향
2014-05-21, 19:03:00 동수
추천수 : 263조회수 : 2886
 
▲ ⓒ 연합뉴스

한겨레 등 좌파성향 매체들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통신감청이 급증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통신감청을 마치 현 정부 때문에 늘어난 뉘양스를 풍기고 있어 논란이다.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1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3년 하반기 통신제한 및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현황’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기간통신·별정통신·부가통신 사업자 176곳이 국가 정보·수사기관으로부터 337건의 감청(통신제한조치) 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80건보다 87.2%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 밖에도 전화번호 수를 기준으로 2,236개에서 2,492개로 11.4% 늘고, 기관별로는 국정원이 28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8.5% 늘었다고 명시되는 등 통신사들이 정보·수사기관에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건수가 1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통신제한조치는 수사기관이 수사 대상자의 통신내용을 확인하는 제도로, 법원의 허가서를 받아 통신사업자에게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해 취해진다. 주요 내용은 통화내용과 이메일, 비공개모임 게시 내용 등을 포함한다.

문제는 이러한 조사 결과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처럼 보도됐다는 것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무분별한 통신감청을 통해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뉘양스를 내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되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 연합뉴스

그러나 이런 수사기관의 통신감청이 늘어난 요인을 생각해 봐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처럼 전년대비 통신감청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혐의 사건’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건들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수사기관의 통신감청은 통신비밀보호법 제5조(범죄수사를 위한 통신제한조치의 허가요건)와 에 근거하여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범죄나 형법 제2편 중 제1장 내란의 죄, 군형법 제2편 중 제1장 반란의 죄, 제2장 이적의 죄 등이 포함된 범죄를 계획하거나 실행, 실행했다고 의심할만한 이유가 있을 시 혹은 다른 방법으로 그 범죄의 실행을 저지하거나 범인의 체포 또는 증거의 수집이 어려운 때에만 허가받는다.

또 제6조(범죄수사를 위한 통신제한조치의 허가절차)에 따라 제5조 제1항의 요건이 갖춰진 경우에는 법원에 먼저 피의자별 또는 피내사자별로 통신제한조치를 허가하여 줄 것을 청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좌파성향 매체는 통신감청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반발 여론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정당한 근거를 통해 법원의 허가를 받고 통신 사업자들의 협조를 얻어 진행되는 합법적인 통신감청을 마치 비정상적으로 각인시키려 하는 보도행태는 지양돼야 한다.

블루투데이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0/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831 고노담화 검증결과와 일본의 궤변 바다거북 2014.07.03 4462
1830 비정상 통치하는 김정은 정권의 말로 바다거북 2014.07.01 4482
1829 송영길, 과거 골수 종북 단체 압수수색에 반발 동수 2014.05.31 4474
1828 홍준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부정하는 정당과 무슨.. 동수 2014.05.29 3553
1827 ‘농약급식’ 새민련, 아이들 건강보다 박원순이 먼.. 동수 2014.05.28 3643
1826 북한 아동학대 외면한 이재정, 교육감 자질 논란 동수 2014.05.27 3826
1825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장군님 만세, 자본주의 뒤.. 동수 2014.05.23 4299
1824 이재정 “광복 직후 미국이 우리 민족 죽음의 길로.. 동수 2014.05.22 3365
1823 “박근혜 정부 들어 통신감청 급증?” 내란음모 사.. 동수 2014.05.21 2886
1822 운동권 대부 ‘리영희’를 찬양한 박원순 동수 2014.05.20 3526
1821 “세월호 정치선동 즉각 중단하라” 한인 애국단체.. 동수 2014.05.19 2669
1820 주체사상 신봉자에게 축사 보낸 이재정 동수 2014.05.16 2861
1819 세월호 추모곡 쓴 작곡가, 알고보니 김일성 찬양가.. 동수 2014.05.15 4578
1818 “세월호는 국정원이 사주… 민간잠수사는 살해됐다?.. 동수 2014.05.14 3149
1817 극좌단체, 美 잠수함이 세월호 침몰? 유인물 나눠.. 동수 2014.05.13 2740
1816 “국정원이 세월호 시신 숨기고 있다” 해당 교사의.. 동수 2014.05.12 2741
1815 세월호 참사, 콘트롤타워 부재 아닌 ‘사람’이 문.. 동수 2014.05.09 2873
1814 연평도 포격 北 추종하던 재미 종북, 세월호 선동.. 동수 2014.05.08 3046
1813 새정치연합 울산시장 후보, 간첩단 옹호 통진당과.. 동수 2014.05.07 2291
1812 희생된 아이들이 남긴 숙제가 박근혜 탄핵이라니? 동수 2014.05.02 2179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2.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3.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4.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5. 코리아 OHM, 中Sunny Tren..
  6.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7.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10.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4.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5.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6.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7.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8.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9.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10.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사회

  1.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2.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3.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6.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9.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5.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