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홍콩공항 폐쇄로 80만 명 생계에 영향

[2019-08-14, 09:15:32]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모든 항공편이 전면 취소되고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셧다운을 시행했다. 공항은 정상재개 되었지만 하룻동안의 업무 정지로 홍콩공항을 비롯해 홍콩 도시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했다.


1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시위대의 집결로 인해 공항 운영이 중단되었고 13일 오전부터 업무를 재개했지만 여전히 일부 항공편은 취소되거나 지연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홍콩공항의 손실을 되짚어봤다.


우선 이번 셧다운으로 취소된 항공편은 약 400편이었고 20만 6000명의 발이 묶였다. 1만 3863톤의 화물 수송이 지연되었고 항공운송 화물의 가치는 101억 6000만 위안(1조 7500억원)에 달했다.


공항당국의 수익은 2285만 위안으로 약 40억 원 가량 줄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약 80만 명의 생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역시 이번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최소 46개의 해외 단체 여행단이 홍콩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이는 약 1000명에 해당했고 유럽, 호주, 지중해 및 한국 등 약 13개국으로 향하는 단체 관광객이 출국하지 못했다.


홍콩의 남화조보(南华早报)의 경우 이번 홍콩공항 폐쇄로 총 600편의 항공이 결항됐고 이로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약 6억 홍콩달러(약 924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펑파이신문은 이번 사태로 홍콩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은 감히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며 이는 홍콩이 지불해야 할 대가임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자업자득”이라고 지탄했다. “철저히 배후를 조사해야 한다. 홍콩의 혼란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이가 누군지”, “너무 가슴이 아프다..도대체 이게 뭐 하자는 거지”, “앞으로 누가 홍콩에 투자를 하고 여행을 갈 건지…걱정된다”, “당연히 경제손실이 막대하지!누굴 탓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특별한 끌림이 있는 '상하이 북카페' hot 2019.08.24
      '빛의 공간'서점(光的空间书店)▲上海市闵行区吴中路1588号 爱琴海购物公园7F&8F그동안 사람들이 익숙해 있던 신화서점(新华书店)의..
  • [책 읽는 상하이 47] 그녀 이름은 2019.08.17
    조남주 | 다산책방 | 2018.5.조남주 작가의 을 소개하기에 앞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책 을 언급 안..
  • 퀸에서 베토벤까지... 8월 공연정보 hot 2019.08.14
    8월 공연정보 꼭 들어야 하는 영화음악 삼중주 연주회 一生必听的电影音乐《卡农》《海上钢琴师》《教父》《汉尼拔》钢琴小提琴大提琴浪漫邂逅音乐会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삼..
  • '2019 상하이도서전' 14일 개막 hot 2019.08.13
    500개 출판사, 16만여 종 도서 전시세계적인 페미니스트 작가 '치마만다' 강연 매년 열리는 '상하이도서전'이 14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전람중..
  • 中 9월부터 5G 상용화 시작…北京서 첫 선 hot 2019.08.13
    中 9월부터 5G 상용화 시작…北京서 첫 선 중국 5G 상용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13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5..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6.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7.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8.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9.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10.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경제

  1.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2.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3.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4.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5.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6.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7.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8.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9. 中 5월 CPI 전년비 0.3%↑
  10.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3.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4.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5.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6.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7.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8.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9.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