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이리, 세계 5위 유제품 기업으로 선정

[2023-09-05, 08:01:39]
[사진 출처=재경조찬(财经早餐)]
[사진 출처=재경조찬(财经早餐)]
중국의 대표 유제품 기업인 이리(伊利)가 세계 5위 유제품 기업이 되었다. 1일 재경조찬(财经早餐)에 따르면 지난 29일 네덜란드 라보뱅크(RABO)에서 ‘2023년 세계 20대 유제품 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발표한 순위에서 이리는 중국 유제품 기업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10년 연속 아시아 유제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매출 150억 달러 이상의 1군 기업에 속했고 전체 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월 22일 Brand Finance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제품 기업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또 다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상위 10위권에서 8위도 중국 멍니우(蒙牛)가 차지했고, 매출 100~150억 달러의 2군 기업에 속했다.


올 상반기 실적도 업계 1위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28일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61억 9700만 위안(약 12조 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하며 업계 2,3위의 매출 합 보다 많았다. 순이익은 63억 500만 위안(약 1조 1464억 원)으로 2.81% 증가하며 업계 2위보다 2배 많았다.


전체적인 매출과 순이익뿐 아니라 개별 제품 실적도 우수했다. 진덴(金典) 유기농 우유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했고, 안무시(安慕希)는 중국 요거트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66%를 자랑했다. 분유 진링관(金领冠)도 신생아 출산이 감소하는 와중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년층을 위한 분유 신훠(欣活)는 실버 산업을 견인하며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늘린 상태다. 아이스크림 차오러즈(巧乐兹)는 중국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상반기 매출만 41억 위안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상반기 우유 매출은 424억 2000만 위안(약 7조 7132억 원)을 달성했고, 분유 매출은 135억 2000만 위안(약 2조 4583억 원)으로 지난 해 보다 12% 증가했다. 차가운 음료 사업 매출은 91억 6000만 위안(약 1조 6655억 원)으로 25.5% 증가하며 업계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리의 한발 앞선 스마트화 전환, 전후방 산업 모두를 아우르는 산업 구조가 오늘날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이리는 대표 유제품 기업으로서 유통망, 제품, 브랜드 파워 모두 탄탄해 2023년 하반기에 더욱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극찬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홍차오공항 탑승교 ‘펑’… 원..
  2. 中 ‘오공’ 열풍에 3분기 게임시장..
  3. 中 전기차 침투율 3개월 연속 50%..
  4. CATL, 매출 줄고 순이익 늘었다…..
  5. 中 가전 ‘이구환신’ 신청자 1000..
  6.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7. 미국 유명 디자이너 ‘복장불량’으로..
  8.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9. 2024 상해한국학교 낙양화양국제학교..
  10. 중국 스타벅스, ‘윈난’ 원두 사용한..

경제

  1. 中 ‘오공’ 열풍에 3분기 게임시장..
  2. 中 전기차 침투율 3개월 연속 50%..
  3. CATL, 매출 줄고 순이익 늘었다…..
  4. 中 가전 ‘이구환신’ 신청자 1000..
  5. 중국 스타벅스, ‘윈난’ 원두 사용한..
  6. 中 최저임금, 상하이 월 52만원·베..
  7. 다급한 애플? 中 출시 한 달 만에..
  8. 中 음료업계 침체 속 ‘웰빙 음료’..
  9. 화웨이,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10. 1인당 가처분 소득 지역 순위 공개…..

사회

  1. 상하이 홍차오공항 탑승교 ‘펑’… 원..
  2. 미국 유명 디자이너 ‘복장불량’으로..
  3. 中 KFC, 유전자변형 대두유로 튀김..
  4.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5.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10..
  6.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7.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8.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9.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10.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4.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5.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5.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7.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