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챗 ‘미니앱’이란? 10문 10답

[2017-01-10, 12:47:45]
지난 9일 위챗 ‘미니앱(小程序)’이 정식 출시되면서 기존 앱(App) 중심의 패러다임을 뒤흔들 수 있을 지 현지 관련 업계 및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기존 앱 삭제 후 위챗 내 미니앱 대거 사용이 전망되는 바 중국 내 한국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미니앱 서비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Q1: ‘미니앱(小程序)’이란?

A: 간단히 말해 기존 스마트폰에 있던 앱이 위챗 안에서 구동되는 것이다.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위챗 내에서 즉시 연결되며 더 이상 스마트폰 용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Q2: 위챗은 미니앱을 통해 무엇을 하려 하나?

A: 위챗은 기존 인터넷 응용 방식을 뒤집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모든 홈페이지, 앱, 오프라인 상점이 위챗 내의 ‘애플릿(하위 프로그램)’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더 이상 각 홈페이지를 따로 방문하거나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위챗이 미래에 던지는 도박과 같다. 다시 말해 이동 인터넷 시대의 입구는 ‘QR코드’가 되는 것으로 길을 가다 음식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음식점의 메뉴, 평가 및 주문, 할인, 결제에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즉, 오프라인 세계는 QR코드를 통해 위챗 안에서 관련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Q3: 미니앱의 안전성은?

A: 모든 미니앱은 위챗의 엄격한 컨트롤 하에 구동된다. 위챗 내 미니앱은 모두 관련 심사를 통과하여 위챗 닉네임, 프로필사진, 성별, 지역만 공유되고 이외 개인정보는 공유되지 않는다. 또한 미니앱이 얻은 위챗 개인 정보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규정하고 있다.

Q4: 내가 애용하는 앱은 왜 위챗에 없나?

A: 위챗 미니앱 서비스는 이제 막 출시되었기 때문에 아직 지원되지 않는 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미니앱 서비스에 가담하려면 각 앱에서 위챗에 부합하는 버전을 따로 개발해야하며 위챗의 심사를 통과한 후에야 사용이 가능하다.

Q5: 미니앱을 사용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배가 되는 것은 아닌지?

A: 위챗 미니앱은 기본적으로 홈페이지를 여는 것과 같다. 기존 앱 다운로드에 필요한 데이터와 비교해봤을 때 단순 홈페이지를 여는 데 필요한 데이터는 훨씬 적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단, 사용자가 보려는 것이 동영상일 때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높아질 수 있다.

Q6: 미니앱 활성화가 잘 되지 않는데…

A: 위챗 6.5.3 최신 버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IOS,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거나 위챗 구동 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타 언어로 되어있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Q7: 왜 미니앱 키워드 검색이 안 되는지?

A: 위챗 미니앱 서비스는 이제 막 출시돼 퍼지 검색 기능이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개선되기 전까지는 번거롭겠지만 정확한 앱 이름을 검색해야만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Q8: 미니앱에서 계속 알림이 떠 번거롭지는 않을까?

A: 미니앱에는 푸시 기능이 없어 사용자가 찾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묵묵히’ 기다릴 것이다. 또한 미니앱은 기본적으로 모멘트(朋友圈)에 공유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일부 미니앱은 공유 기능 자체가 없기도 하다.

Q9: 미니앱을 대화목록으로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은?

A: 원하는 미니앱에 들어가 우측 상단의 세 개의 점을 클릭한 후 ‘대회목록 상단에 고정(显示在聊天顶部)’으로 지정한다. 고정 취소는 왼쪽 상단의 ‘X’를 클릭하면 된다.

Q10: 검색했던 미니앱 기록을 지우고 싶다면?

A: 미니앱 목록 중 지우고 싶은 미니앱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휴지통 아이콘이 나온다. 클릭해서 지우면 된다.

유재희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3.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4.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5.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6.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7.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8.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15년, 28기..
  9.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10.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경제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3.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4.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5.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6.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7.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8.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9.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10.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사회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3.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4.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5.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6.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2.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3.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