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해한국학교 제17기 학습 멘토링 발대식이 22일 금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학습 멘토링은 11~12학년 학생들이 멘토, 7~11학년 학생들이 멘티가 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고취시키고자 계획된 학습프로그램으로써 매년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상해한국학교 특색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발대식 개최에 앞서 3월 초부터 11~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등의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해 국어, 영어, 중국어, 수학, 사회, 과학 분야 등 6개 분야의 멘토 30명이 선발되었고, 이후 7~11학년을 대상으로 멘티 신청을 받아 76명의 멘티가 확정되었다. 이로써 총 106명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제17기 학습 멘토링의 멤버로 활동하게 되었다.

멘토와 멘티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발대식에 참석한 신현명 교장은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일깨우며 멘토링 활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앞으로 1학기 동안 총 8회에 걸친 멘토링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본격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3월 말부터 자발적 학습과 동시에 선후배의 관계에 있는 학생들이 모여 함께 꿈과 진로를 찾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