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글로벌 ‘1억명 항공클럽’ 도시에 진입했다. 상하이는 런던, 뉴욕, 도쿄, 애틀랜타에 이어 5번째로 연간 공항 이용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하이공항(上海机场)그룹 산하의 푸동(浦东), 홍차오(虹桥) 공항의 연간 공항 이용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며, 영국, 미국, 일본에 이어 1억 명 이상의 항공 이용객을 확보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11일 전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2개의 공항, 4개의 공항터미널, 6개의 공항활주로를 보유한 세계 정상급 공항으로 우뚝섰다. 12.5 계획기간(2011~2015년) 상하이 공항의 연간 공항 이용객 수는 9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1억 명의 관문을 넘어섰다.
게다가 상하이 양대 공항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동공항은 3기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며, 홍차오 공항의 동쪽구간은 종합 리모델링 중이다. 상하이 양대 공항의 확장개조 공사 이후 수용 규모는 1억20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중 푸동공항이 8000만명, 홍차오 공항이 4000만 명으로 예상한다.
푸동공항 3기 공정은 'S1'과 'S2' 두개의 웨이싱팅이 'I'자형태로 연결된다. 웨이싱팅(卫星厅)은 GPS시스템을 갖춘 공항 라운지로 웨이싱팅의 총 건축면적은 62만2000㎡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편 홍차오공항은 제1터미널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2014년말에 착공해 A동은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나머지 B동은 2018년 하반기 운영 예정이다.
한편 푸동공항의 항공 화물량은 9년 연속 글로벌 3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DHL, FEDEX, UPS 등 글로벌 3대 항공물류업체들이 모두 푸동공항에 입주해 환적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푸동공항에는 총 37개 항공회사가 전체 화물사업을 운영 중이며, 매주 화물전용기의 이륙 대수는 1000대에 가깝다. 현재 상하이 항공허브가 중국 전체 공항화물운송 업무 총량의 25.6%를 차지하고, 출입경 업무량은 48.4%를 차지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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