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세계 최장 '유리다리'
빌딩 66층 높이...600명까지 수용 가능  

한때 중국 SNS에서는 각 지역에 위치한 유리다리를 정복했다는 경험담이 가득했었다. 이처럼 보기만해도 아찔한 세계 최장 길이의 유리다리가 중국 허베이(河北) 스지아좡(石家庄) 핑산(平山)에 등장했다고 펑파이신문(澎拜新闻)이 24일 전했다.

지난 24일 관광객들에게 개통한 이 유리다리의 전체 길이는 488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다리로 불리게 된다. 폭은 4m, 지상 최고 높이는 218m로 66층 빌딩과 동일한 높이다.

다리에 사용된 유리의 두께는 4cm로 12급 강풍과 6급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대 600명까지 동시에 다리에 오를 수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리 한 가운데에 서면 밑이 훤히 보이는 아찔함과 동시에 핑산의 절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