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국내 대학 진학에 높은 관심

[2008-04-25, 23:00:00] 상하이저널

 

[앵커멘트]

중국 상하이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학들이 입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동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국내 입시철을 방불케 했습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설명회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설명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강당은 500여명의 동포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국의 대학들이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가진 합동 입시 설명회는 사전에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등 동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꼼꼼하게 내용을 적어가며 궁금한 점은 바로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유차순, 학부모]
"오랜 해외 생활동안 이런 큰 설명회가 없었는데요.많은 정보들을 얻을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조서현, 학생]
"궁금했던 것도 질문하고 그런 시간들을 많이 가질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설명회에는 고려대와 한양대, 중앙대 등 11개 대학이 참가했습니다.

중국에서도 교육열이 높기로 손꼽히는 상하이에는 한국의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동포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년 사이 한국 대학 진학을 위한 특례입시 전문 학원이 10여 개가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중국어 뿐만 아니라 토플이나 논술 등 특례입학 전형이 까다로워지면서 학원을 찾는 학생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철주, 학원 관계자]
"매년 특례 자격이 되는 학생들이 한 10%-15%증가하는 추세고,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서류평가를 철저히 준비해야하는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이어 대학별 부스에서 진행된 일대일 상담은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최현숙, 학부모]
"여러 각 대학에서 직접 나와서 해주시니까 저희가 다른대학에 차이점들도 느낄수 있었고요."

[인터뷰:최진규, 공동 설명회 대학연합회 대표]
"앞으로도 점점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그러한 어학적 특기 중심으로 많은 전형을 개발해서 외국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전형을 통해서 우수한 해외 학생들을 많이 선발할 예정입니다."

우수한 재외 한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은 전형 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알맞는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우시에 들어선 '한국학교' tv 2008.04.11
    [앵커멘트] 중국 장쑤성에 있는 신흥 공업도시 우시 시에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한국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기업 유치를 바라는 우시 시정부..
  • 중국인 엄마들의 한국 배우기 tv 2008.04.02
    [앵커멘트] 한류의 주축인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모임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둔 중국인..
  • 중국 공략 '한국LCD' 호평 tv 2008.03.14
    [앵커멘트]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가 지난 13일 폐막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LCD 분야 세계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
  • 위안화 절상으로 동포들 울상 tv 2008.03.12
    [앵커멘트] 최근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위안화 절상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학생은 물론 동포 기업들의 어려움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신 노동법 발효에 동포기업 혼란 tv 2008.02.22
    [앵커멘트] 올해부터 발효되기 시작한 중국의 신노동법 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포들은 한국기업이 부담해야 할 인건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