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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 춘절 선물 인기

[2009-01-02, 23:00:00] 상하이저널

 

[앵커멘트]

여러분, '심비디움'이란 식물을 아십니까?

서양난의 일종인 이 '심비디움'은 꽃이 유난히도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선물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재배한 심비디움이 요즘 중국에서 새해 선물로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화훼 도매시장.

추운 한겨울이지만, 수많은 꽃들로 계절을 의심케 합니다.

특히 서양난의 한 종류인 한국산 심비디움은 눈에 띄는 화려한 자태로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합니다.

[인터뷰:리광, 중국 소비자]
"심비디움은 꽃 피는 시간이 길어서 장식용이나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품질이 우수한 심비디움은 대부분 한국산입니다."

'귀부인'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이 심비디움은 현재 중국으로 수출되는 유일한 신선 농산물입니다.

이 난은 연말연시나 설날에 현지인들에게 고급 선물용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한국산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액은 무려 2,2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인터뷰:리 지엔 농, 심비디움 수입업자]
"한국산 심비디움은 좋은 품질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에 발맞춰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상하이 순치아오 화훼시장에서 한국산 심비디움 판촉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습니다.

[인터뷰:정운용,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 지사장]
"중국에서는 심비디움이 12월 중순부터 내년 설까지 주로 선물용으로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을 활용해서 한국산 심비디움을 대량 유통시키기 위해서 도매상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산 심비디움이 중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값싼 현지산 심비디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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