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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도 ‘메이드 인 차이나’, 신흥국서 인기

[2017-07-20, 09:14:28]

신흥국에서 ‘중국산’ 스마트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애플리케이션까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닛케이신문 중문판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메이투(美图)의 사진보정 앱이 인도 등 신흥국에서 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투의 대표 사진보정앱은 ‘뷰티 플러스(beautyPlus)’로 구글플레이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있는 앱이다. 이 앱은 신흥국 중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20대 인도 여성은 "지난해 친구로부터 뷰티플러스를 소개 받은 뒤 매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뷰티플러스는 눈과 코 등 얼굴의 171개 위치를 인식해 순식간에 ‘꿀피부, 사슴 눈망울’로 수정 해주는 앱으로 인스타 등 SNS 업로드 용 사진 보정에 많이 사용한다.

 

과거 중국처럼 휴대폰 용량이 적은 저가폰 위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있는 신흥국에서 중국의 스마트폰 정리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금산소프트웨어(金山软件) 산하 치타모바일(猎豹移动)의 ‘클린마스터(Clean Master, 清理大师)’는 이미 다운로드수 7억 회를 돌파했다.

 

미국 리서치 회사인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브라질, 미국에서 클린마스터 다운로드수가 각각 2000만 회를 넘어섰다. 클린마스터 해외 마케팅 담당자는 “웨이신의 9억 명의 사용자 중 90%가 중국인이라면 클린마스터는 80%가 해외사용자”라고 강조했다.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한 중국 기업도 있다. 지우방디지털(久邦数码)에서 개발한 고런처((Go Launcher)다. 고런처는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을 꾸미는 앱으로 2010년 출시 후 현재까지 5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다. 48개 언어로 전세계 200여 개 국에 진출한 앱으로 인도, 미국, 필리핀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네덜란드 리서치 기업인 Newzoo 통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6억 6000명으로 전세계 30%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의 여러 IT 기업들이 거대한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인기는 높지만 대부분이 무료로 배포되고 광고로 수익을 거두는 구조이기 때문에 메이투처럼 초기 자본이 높았던 앱은 적자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는 지난 2013년 바이두에서 일본어 입력기 ‘Simeji’가 개발되자 일본 내각의 정보안전센터에서는 일본 정부 전체에 공문을 보내 이 앱을 사용해서 일본의 기밀 문서를 작성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한국에서도 고런처가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중국 서버로 저장한다는 논란이 이는 등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것도 중국 IT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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