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언론 “애플, 중국기업과 비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개발 중”

[2017-07-20, 14:33:02]

애플이 자동차를 개발하는 지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중국 언론이 애플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단독으로 입수한 제보에 의하면 애플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비밀리에 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자율 주행 시스템이 아닌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제일재경은 애플과 손잡은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중국 최대의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떠오른 닝더스다이(宁德时代,CALT)라고 전했다. 중국 IT분야 조사기업인 CCID(赛迪顾问) 우후이(吴辉)총감은 “배터리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장 핵심 부품인 만큼, 만약 양사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면 애플이 자동차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두 기업의 협력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애플의 전자제품 배터리의 최대 공급사인 ATL은 CALT의 모기업이며, CALT는 ATL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만 독립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CALT는 최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다. 파나소닉, 비야디(比亚迪)와 함께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3대 기업이며 2016년 비야디의 뒤를 이어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CALT의 전기차 배터리 설비용량은 1312.4MWh로 중국 시장 점유율 20.98%로 비아디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자급자족’하는 수직형 폐쇄적인 구조인 비야디보다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고 여러 자동차 기업과 협력하는 CALT의 사업 전망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협력업체로는 BMW, 상하이자동차, 베이징자동차, 장안, 지리, 장청, 위퉁버스, 금룡, 광주자동차 중국내 여러 자동차 기업이며 베이징 현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애플이 직접적으로 CALT와의 협력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고 CALT 측 역시 이와 관련한 인터뷰를 거절한 상태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3.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5.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6.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7.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8. “Go back to China!”..
  9.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10.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경제

  1.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2.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3.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4.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5.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6.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
  7.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8.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9.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10. 中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 7년 연속..

사회

  1.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2.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3.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5. “Go back to China!”..
  6.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7.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8.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9.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10.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

문화

  1.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2.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3.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4.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5.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5.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분야별 Topic

종합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3.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4.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5.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6.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7.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8.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15년, 28기..
  9.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10.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경제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3.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4.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5.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6.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7.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8.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9.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10.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사회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3.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4.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5.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6.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7.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8.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9.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10.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문화

  1.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2.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3.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4.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5.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