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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에어프랑스 지분 10% 매입

[2017-07-28, 11:22:03]

중국동방항공이 델타항공과 함께 에어프랑스-KLM그룹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2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중국동방항공 해외 자회사와 동방항공주식회사가 각각 에어프랑스-KLM과 지분 인수와 시장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동방항공 자회사는 3억 7500만 유로(4897억 3875만원)를 투자해 에어프랑스 지분 10%를 인수하고 이사 1명을 파견한다.

 

이번 거래는 동방항공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적 투자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동방항공에 4억 5000만 달러(5031억 원)를 투자한 델타항공도 같은 가격에 에어프랑스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했다.

 

최근 저가 항공사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져 항공사끼리 연합하는 조인트 벤처가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투자는 중국, 미국, 유럽에서 경쟁력있는 대형 항공사간의 거래인 것으로도 의미가 깊다. 3개 항공사 모두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회원사여서 항공노선 공유에서도 다양한 협력방안이 오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방항공 리우샤오용(刘绍勇)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3개 항공사 간에 글로벌 업무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인 남방항공, 대한항공, 러시아항공과도 협력을 강화해 중-유럽, 중-미구간 등에서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항공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동방항공의 유럽 사업 확장에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지분 인수 계약과 함께 체결한 시장 협력 계약에 따르면 동방항공과 에어프랑스는 각자 중국-유럽 시장에 적극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비행기 경유 시간을 줄이고, 항공 서비스 개선, 항공기 연계로 직항노선을 늘리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행 법규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非항공 수단을 공유해 상용 고객 우대제도(FFP, Frequent Flyer Program) 즉,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데 동의했다.

 

현재 동방항공에서 운행하는 유럽 노선은 매주 67편으로 이 중 프랑스로 가는 항공편은 14편이다. 작년에만 유럽 신규노선 4개를 취항하며 현재 동방항공의 취항 도시는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프라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9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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