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자싱(嘉兴) 상하이 제3공항 건설?

[2017-07-31, 13:11:11]

"연내 사업성 검토”

 

자싱(嘉兴)시가 지리적인 이점을 발휘해 상하이의 도심 기능을 도맡기 위해 분주하다. 28일 자싱시가 주최한 ‘통합 상하이 시범구 전면 건설 추진 대회’에는 상하이와 저장성의 관련 책임자, 기업가, 전문가들이 참가해 산업단지 건설, IT 인재 육성과 주민 생활 편의 등 30여 건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29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상하이와 항저우의 중간에 위치한 자싱은 수년 동안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저장성의 경제도시로 급부상했지만 ‘젊은 인재’는 주변 대도시로 빠져나가 인재난에 시달려왔다.

 

이 때문에 자싱은 상하이와 인재, IT 분야에서 가장 먼저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5년간 자싱에서 유치한 상하이 지도자는 167명이었고 자싱의 각 지역별로 상하이 교통대학 등 교육기관이 설립한 기관만 27개에 달한다.

 

그러나 인재와 IT 분야보다 더 먼저 상하이와 연결된 것은 ‘교통’이었다. 실제로 2~30년 동안 자싱과 상하이는 교통인프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융합’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작년 12월부터 자싱 시민증(市民卡), 신버전 교통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면 상하이 지하철, 시내버스, 페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상하이 시민도 상하이 교통카드로 자싱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싱은 올해 안에 상하이-자싱을 연결하는 전철 연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풍문으로만 떠돌았던 자싱공항의 ‘상하이 제3공항’설에도 변화가 생겼다. 상관신문은 자싱의 군민용 공항과 상하이공항그룹과의 협력이 2017년 시범구 건설의 주요 사안으로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자싱공항이 상하이의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올해 안에 사업성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며 제 2 활주로 건설은 원칙적으로 동의를 얻은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는 이미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작년 자싱과 제2군의대학부속 창하이병원(长海医院), 상하이창정병원(上海长征医院), 상하이동방간담외과병원(上海肝胆外科医院) 등은 협력해 8대 진료센터를 건설했다. 핑후중학교, 자산고등학교에서는 화동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의 교사와 학교 운영 방안을 도입했고 상하이외국어대학과의 교류 등을 통해 자싱에서도 상하이와 비슷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자싱 산하의 자산현(嘉善县), 핑후시(平湖市)의 경우 상하이 지역번호인 ‘021’을 사용하고 있고, 차이나유니콤의 경우 자싱네트워크를 상하이와 연결한 상태로 산업 분야에서는 진작부터 ‘일체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상하이, 자싱, 항저우를 관통하는 G60 고속도로를 통해 각 지역별 핵심 요소를 연결하고 공유하는 <후자항(沪嘉杭)G60과학창업 경제회랑 건설전략 협의>가 이뤄진 상태로 앞으로 상하이 주변 도시와의 '상생'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인터넷 속도 가장 빠른 도시 1위 ‘上海’ hot 2017.07.31
    中 인터넷 속도 가장 빠른 도시 1위 ‘上海’ 상하이가 중국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1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 인터넷발전연맹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 상하이시 세무실명제 시행 hot 2017.07.31
    8월부터 과도기 거쳐 내년 2월 본격 실시세무국, 검증거친 세무담당인원의 신청업무만 처리 상하이시는 내년부터 세무실명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세무실명제란..
  • 색조전문 ‘클럽클리오’ 상하이 상륙 hot 2017.07.28
     스지팡점•란하이궈지점 2개 매장 오픈  한국 색조화장품 클리오(CLIO)의 오프라인 매장 ‘클럽클리오가’가 상하이에 상륙했다. 클리오..
  • 스타벅스, 中 사업권 100% 인수, 매장확대 본격.. hot 2017.07.28
    스타벅스, 中 사업권 100% 인수…매장확대 본격화 미국 스타벅스가 중국 전역의 스타벅스를 직영점으로 전환하며 매장 확대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지난 27일 스타..
  • 동방항공, 에어프랑스 지분 10% 매입 hot 2017.07.28
    동방항공, 에어프랑스에 전략적 투자자로 지분 10% 매입 중국동방항공이 델타항공과 함께 에어프랑스-KLM그룹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28일 펑파이신문(澎湃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3.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4.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5.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7.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8.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9.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10.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9.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10.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사회

  1.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분야별 Topic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5.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6.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7.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경제

  1.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7.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8.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9.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10.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