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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화이트컬러 97% '건강 이상'

[2018-10-12, 13:05:23]

상하이 화이트컬러들이 건강검진에서 97.08%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건강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대중의학' 잡지가 밝혔다.


상하이와이푸(上海外服)와 '대중의학(大众医学)' 잡지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 상하이 화이트컬러 건강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건강검진 결과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이 97.08%로 4년전에 비해 3%P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보고서는 상하이와이푸건강관리센터의 2013~2017년 35만건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2017년 상하이 화이트컬러들의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이상'상태 중 '과체중(36.9%)'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지방간 및 지방간 침윤(33.7%), 수치질(14.1%), 혈청뇨산 증가(13.7%), 갑상선결절(12%) 등이었다. 특히 갑상선 이상과 담결석 및 과체중 문제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과체중(55.1%), 지방간 및 지방간 침윤(48.8%), 중성지방 수치 이상(29.9%), 혈청뇨산 수치 이상(28.0%), 혈점도 이상(22.3%) 등이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이었다. 이밖에 고혈당, 고혈압, 갑상선이상 등 질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여성들의 경우, 유방 소엽증식(71.0%), 수치질(24.8%), 여성성 질병(23.4%), 과체중(21.6%), 지방간 및 지방간 침윤(21%) 등 문제가 가장 많았다. 또 고혈압은 2013년의 1.2%에서 8.2%로 빠르게 증가했다. 남성과 대비, 여성 화이트컬러들의 갑상선 이상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35.3%에서 '이상' 소견이 제기됐다.


이밖에 비교적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90.8%였고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76.1%였으며 과반수가 운동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컬러 가운데는 자주 밤을 새우는가 하면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고 패스트푸드를 먹는 등  좋지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스트레스의 근원으로는 '업무'가 7.1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상황(39.5%), 자녀문제(29.4%), 인간관계(21.3%), 혼인문제(18.2%), 질병(11.5%) 등이었다. 남성들의 경우, 업무, 경제상황, 혼인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여성들보다 높았고 여성들은 자녀, 인간관계, 질병에 대한 스트레스가 남성들에 비해 높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안 좋은 식습관, 수면습관, 업무스트레스 등이 화이트컬러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며 건강에 대해 중시를 돌리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해 몸상태를 체크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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