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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PARU 따뜻한 신기술 ‘스마트 히터기’로 中시장 도전

[2019-01-26, 06:29:27]

PARU 상하이지사

따뜻한 신기술 ‘스마트 히터기’로 中시장 도전


파루(PARU) 상하이 지사 이상기 총경리

 


실내가 더 추운 상하이 겨울, 전기세와 전자파의 두려움이 크다. 교민들은 안전성과 전기효율 높은 난방기구에 관심을 갖는다. 올 겨울 ‘신개념 온열 히터’의 상하이 출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순수 한국기술로 개발해 올해 첫 등장한 ‘잉코(INKO) 스마트 히터기’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판매되고 있다. 겨우 1mm 두께의 초경량 패드로 종이처럼 돌돌 말아 휴대도 간편한 ‘스마트 히터기’ 그야말로 신개념 온열 제품이다.

  

스마트 히터기의 기술력
전자기기 에너지전문기업 ‘파루’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생산한 ‘잉코 스마트 히터’는 전자잉크를 필름에 인쇄하는 인쇄전자((Flexible Electronics) 기술을 활용했다. 즉, 면(面) 형태의 전기발열체로, 전압이 공급되면 필름에 인쇄된 은 나노 잉크 패턴을 타고 흐르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원리다.


파루/지본 상하이지사 이상기 총경리는 “이러한 기술력으로 다른 발열제품보다 10% 이상 소비 전력이 절감된다. 또 일반 전기패드와 달리 발열 면적이 넓어 열이 고루 발생하며, 과열되면 필름에 인쇄된 얇은 선이 손상되면서 전기가 자동으로 차단돼 화재 위험도 적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전자파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최첨단 인쇄 전자 기술로 구현한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 히터기는 보조배터리나 USB 어댑터 연결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간편한 원터치 조작만으로 5단계의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친환경 TPU 필름을 적용해 부드럽다. 물티슈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세척이 가능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문화대전 대상 수상


스마트 히터기는 기술력은 기본 디자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2018 대한민국 디자인 문화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스마트 히터기는 총 6가지 컬러로 로즈우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루, 소프트핑크, 앰버 브라운, 포레스트 그린으로 구성된다. 어느 공간에서나 어울리는 감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컬러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가지 크기 출시, 활용도 다양 스마트 히터기는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지름 27㎝, 11㎝ 중·소형과 가로 30㎝ 세로 50㎝ 직사각형의 전기매트 보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 등이 있다. 각기 다른 형태의 플레이, 힐, 슬립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즈에 따라 활용방법도 각각 다르다. 주머니 속 손난로, 자전거 손잡이용 패드, 유모차용 온열 시트, 수험생을 위한 온열 방석, 군부대 군인 군복 패드, 아웃도어 캠핑용 보조 매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상기 총경리는 “손난로나 핫팩 대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포장 등으로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 사은품으로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파루’는 어떤 기업?


‘파루’의 인쇄전자 기술이 적용된 잉코 스마트 히터기, 교민들에게 생소한 파루는 어떤 기업일까? 전라남도 순천에 본사를 둔 파루는 1993년 농기계회사로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유럽 국가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태양광 에너지와 인쇄전자 기업으로 크게 두 사업군으로 나뉘는 파루는 2005년 인쇄전자연구소를 설립해 R&D 센터에 주력해왔다. 이어 2000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을 거듭했으며, 2015년 양축 태양광추적장치로(Solar Tracking System) 1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중국에는 이미 2010년에 진출했다. 중국국가전력(中国国电)과 협약을 통해 태양광의 발전효율을 높여주는 추적장치를 간쑤, 라싸와 칭하이성 등 서부지역에 납품해 왔다. 당시 베이징에 사무소를 뒀으나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며 2017년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자신있게 첫 선보인 제품이 바로 ‘잉코(INKO) 스마트히터’다. 이에 앞서 바디스크럽으로 유명한 ‘플루(plu)’의 제품이 중국 온라인몰을 타고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기술력으로 중국시장 도전


약 15년 전 화장품, 8년 전 태양광 에너지, 2년 전 인쇄기술…. 이렇듯 파루는 꾸준히 중국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술력과 제품으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계속되는 도전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파루가 갖고 있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다. 파루의 발열 인쇄전자 기술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네이처와 사이언스 같은 학술지에 관련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상용화에도 성공한 바 있다.


앞으로 중국시장 목표와 계획에 대해 이상기 총경리는 “중국시장의 초기 목표는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파급력을 높여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인기 유사제품의 제조 유통이 빠른 중국시장이지만 원천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흉내는 낼 수 있어도 성능은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총경리는 이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기발열체 기술을 이용한 온열 히터 적용 분야를 확대해 중국시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시장에서 인쇄전자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루는 밥솥 보온 히터, 비데 좌변 히터, 냉장고 히터, 자동차 히터, 터치 스위치, 3D인쇄, 플렉서블 LED 등 다양한 필름 히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韩国 PARU 上海分公司
上海市闵行区宜山路2016号沪川大厦5G室
021)3453-8951
www.pa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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