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JD 파이낸스, 스마트폰 사진 수집… 사생활 침해 논란

[2019-02-18, 10:01:06]
징동 파이낸스(京东金融) 어플(App)이 고객의 스마트폰 사진 정보를 수집해 자동으로 자사 서버에 전송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웨이보(微博)에 한 누리꾼은 관련 영상 두 개를 게재했다. 

이들 영상은 각각 징동 파이낸스 어플이 열린 상태에서 찍은 스마트폰 캡쳐 사진, 그리고 보정 카메라 어플로 찍은 사진이 모두 징동 파이낸스 어플 캐시(고속 기억 장치)에 저장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어 어플이 구동되는 동안 찍은 사진들이 징동 파이낸스 어플 기억 장치, 곧 서버에 전송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16일 오후 징동 파이낸스는 “자사는 절대로 고객의 허가 없이 어떠한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캐시에 저장된 사진은 고객의 스마트폰 설비에만 저장될 뿐, 징동 파이낸스 서버에는 전송되지 않는다”며 “사용자가 고객센터에 사진을 전송한 경우에만 서버에 등록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징동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설득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보정 카메라 어플로 찍은 사진이 징동 파이낸스 캐시에 저장되는 장면은 분명 타 어플의 사진 정보를 훔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이는 징동 파이낸스의 피드백 기능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결국 17일 오후 징동 파이낸스는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징동 파이낸스는 “보안 기술팀이 어플을 조사한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버전 5.05 이후 어플에서 해당 문제가 존재했다”며 “이번 오류는 어플 개발 과정 중 발생한 기술적 결함으로 즉시 문제 개선, 사생활 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징동 파이낸스는 결코 고객의 허가 없이 사진 정보를 수집한 적이 없다”며 “권위 있는 조사 기관의 검사 결과를 받아들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三全 물만두서 돼지콜레라 검출 hot 2019.02.15
    산취안(三全) 브랜드의 물만두(灌汤水饺)에서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가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상시자치주(湘西自治..
  • 中 직판 관리 강화... 심사허가 잠정 중단 hot 2019.02.15
    중국상무부가 직판(直销) 관련 심사허가, 등록 등을 잠정 중단하고 건강보조제품 시장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다고 15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지난 14일...
  • 상하이 제3공항 부지 ‘난통’ 확정 hot 2019.02.14
    상하이의 제3공항 부지로 상하이의 ‘북대문(北大门)’으로 불리는 난통(南通) 하이먼(海门)이 선정됐다. 14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최근 열린 하이먼시 공상업..
  • 화웨이, 반도체 시장 세계 3대 ‘큰 손’ hot 2019.02.14
    华为, 반도체 시장 세계 3대 ‘큰 손’ 중국의 대표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华为)가 휴대폰 판매 급등으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14..
  • 지난해 중국인 1억 5000만명 해외여행 떠났다 hot 2019.02.14
    지난해 해외 여행을 떠난 중국인 수는 1억497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신화사(新华社)는 13일 문화•여행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4.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7.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8.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9.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10.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5.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6.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7.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8.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9.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10.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7.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분야별 Topic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6.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3.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4.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5.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6.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10.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