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자동차 기업, ‘제조상’에서 글로벌 ‘큰 손’으로 변신 중

[2019-07-24, 15:27:16]

과거 자동차 제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던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이제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 한다. 단순한 제조상에서 최근에는 ‘큰 손’으로 변신해 승용차와 대형 트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유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北汽集团)이 양사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임러의 지분 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그동안의 장기 협력의 성공을 인정하며 향후에도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약속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다임러 역시 베이징자동차의 홍콩 상장사의 지분을 인수하며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기업 운영에 참여해 왔다.


이미 지난 5월 11일 내부 인사를 통해 베이징자동차 그룹이 정부의 지원 하에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지분 4~5%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지난주 금요일(19일) 다임러의 종가를 기준으로 이번 5% 지분 인수가는 약 22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조 76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수 자금 조달 현황이 불분명하고 양사 모두 이와 관련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불름버그 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부터 중국 기업이 해외 자동차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그리고 이 중 절반 이상은 지난 2년 새에 이뤄졌다.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에 불을 붙인 것은 지난 2010년 지리자동차(吉利汽车)가 포드로부터 볼보(Volvo)를 인수하면서다. 그 후 동풍자동차(东风) 자동차가 푸조 자동차 지분 약 14%를 인수했다. 이후 2018년 지리자동차는 90억 달러에 다임러 지분 9.7%를 인수하며 독일 명차의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10~2019년까지 중국 자동차 기업의 주요 지분인수 현황)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알리바바에서 美제품 구매 가능해진다 hot 2019.07.24
    알리바바, 美 기업의 제품 ‘판매’ 허용 알리바바가 미국 기업에 대해 제품 판매를 허용한다. 23일 신랑과기(新浪科技)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
  • 中 대도시 여성, 남성보다 집 더 빨리 산다 hot 2019.07.24
    중국 대도시 부동산 구매자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9개 대도시 여성의 부동산 구매 시기가 남성보다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중국신문망(中国新..
  • 화웨이. 인공지능 인재에 ‘초봉 3억’ 파격대우 hot 2019.07.24
    화웨이. 인공지능 인재에 ‘초봉 3억’ 파격대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华为)가 인공지능 관련 인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 미국 제재에도 화웨이 이익 30% 증가 hot 2019.07.24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화웨이의 상반기 이익이 3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신랑과기(新浪科技)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올 상반기 화웨이 영엽 이익..
  • 워런 버핏과 만남 ‘불발’… TRON 가격 폭락에.. hot 2019.07.24
    워런 버핏과 만남 ‘불발’…TRON 가격 폭락에 ‘감금설’까지 당초 25일 예정이었던 2019년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당첨자 순위천(孙宇晨)의 사정으로 무기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8.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거미’ 영..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별 Topic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6.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7.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8.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9.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10.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경제

  1.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5.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8.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9.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5.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6.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7.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8.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9.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10.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