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금의환향’ 알리바바, 시총 세계 8위 규모

[2019-11-27, 10:25:23]


텐센트보다 1000억 달러 앞서

26일 알리바바 그룹이 7년 만에 홍콩 증시로 금의환향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식은 공모가 176홍콩달러보다 6.65% 급등한 187.7홍콩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 4조 100억 홍콩달러(601조 82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같은 날 텐센트 주식은 1.12% 떨어진 335홍콩달러로 시가 3조 2100억 홍콩달러(481조 8200억원)에 그쳤다. 알리바바보다 약 8000억 홍콩달러 뒤진 셈이다. 이날 알리바바는 텐센트를 제치고 홍콩증시 시가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날 알리바바는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 기업이자 2011년 이후 홍콩 융자 규모가 가장 큰 공개 발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6일 봉면신문(封面新闻)에 따르면, 현재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5129억 달러(602조 8100억원)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높다. 현재 1위는 애플(1조 1836억 달러)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마이크로소프트(1조 1537억 달러), 구글(9000억 달러), 아마존(8795억 달러), P&G(5998억 달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현재 시총 4103달러로 10위권 밖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번에 발행한 5억의 신주 외에도 7500만 주의 초과인수권을 발행했다. 공모가 176홍콩달러로 계산해 보면 알리바바는 홍콩 증시에서 최대 130억 달러(15조 2800억원)를 조달할 수 있는 셈이다. 

향후 알리바바 주식 유동성에 대해 알리바바는 “주가는 시장 기제와 다양한 요소의 영향에 따라 결정된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홍콩증시 상장이 알리바바가 주주로 더 큰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알리바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고객이 제일’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끊임없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를 하는 일에 주력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3.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4.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5.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7.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8.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9.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10.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9.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10.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사회

  1.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분야별 Topic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5.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6.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7.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경제

  1.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7.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8.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9.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10.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