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도시 임대료 4개월 연속 하락…상하이는 소폭 성장

[2020-08-05, 10:21:28]

중국 대도시의 평균 임대료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주거자오팡(诸葛找房) 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0년 7월 전국 대도시 평균 임대료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전국 대도시 평균 임대료가 평방미터당 43.25위안(7400원)으로 전월 대비 0.39%, 전년 대비 2.33%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도시로는 하이난 싼야(三亚)가 전년 대비 무려 18.87% 떨어지면서 1위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대도시 평균 임대료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이는 임대 시장이 취업, 소득 상황과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취업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기는 하나 과거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임대료의 하락세가 완만한 형태로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도시 별로 보면, 지난달 1선 도시 평균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92.98위안(1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0.45% 상승하고 전년 대비 0.44% 하락했다. 특히 상하이는 전월 대비 1.16%, 전년 대비 4.25%로 1선 도시 중 유일하게 둘 다 플러스 성장을 한 도시로 꼽혔다.

 

중점 2선도시의 경우 평균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34.47위안(6000원)으로 전월 대비 0.78%, 전년 대비 3.19% 하락했다.

 

중국 대도시 20곳 중 평균 임대료가 전년 대비 상승한 곳은 광저우(5.16%), 상하이(4.25%), 난징(3.7%), 스자좡(2.07%), 쑤저우(0.75%)이었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큰 곳으로는 하이난(-18.87%), 충칭(-7.05%), 선전(-6.6%), 항저우(-6.26%), 정저우(-5.94%)가 꼽혔다. 하이난 싼야는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로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성장에 직격타를 입으면서 임대 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칭은 우한 후베이 인근 지역으로 지역 이동이 크게 감소하면서 임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4.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7.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8.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9.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10.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5.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6.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7.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8.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9.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10.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사회

  1.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2.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3.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4.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5.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6.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7.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8.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9.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분야별 Topic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8.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5.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6.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7.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8.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4.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8.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9.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10.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