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후룬 ‘글로벌 부자 순위’…농푸산취안 회장 첫 10위권 진입

[2021-03-02, 15:03:23]

중국판 포브스 후룬(胡润) 연구소가 올해로 10번째 ‘글로벌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2일 IT즈지아(IT之家)는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1 후룬 글로벌 부자 순위>를 인용해 올해 전세계 10억 달러(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가가 지난해보다 412명 늘어난 32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위는 자산 1조 2800억 위안(222조 416억원)을 보유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차지했다. 머스크 회장이 전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1조 2200억 위안), LVMH의 버나드 아놀트(7380억 위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7120억 위안),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6530억 위안)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생수 회사인 농푸산취안(农夫山泉)의 중산산(钟睒睒)이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중산산 회장은 5500억 위안(95조 42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올해 처음으로 7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 부호가 됐다.

농푸산취안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한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장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중산산 회장의 재산은 5500억 위안까지 불어나 마윈(马云), 마화텅(马化腾)을 제치고 당당히 중국 최고 부호로 자리잡았다.

이어 마화텅 텐센트 회장은 보유 자산 4800억 위안(83조 2300억원)으로 전세계 14위에 올랐다. 반면 마윈은 자산 3600억 위안(62조 4350억원)으로 핀둬둬(拼多多) 황징(黄峥) 회장(4500억 위안, 19위)보다 6계단 뒤처진 25위에 그쳤다.

더우인(抖音, TikTok) 창시자 장이밍(张一鸣)은 38세 나이에 3500억 위안(60조 7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마윈의 뒤를 이었다. 장이밍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샤오미 레이쥔(雷军) 회장의 자산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난 2040억 위안(35조 3800억원)으로 전세계 부호 50위에 안착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코로나 ‘무색’ 中 2월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hot 2021.03.02
    코로나19로 전세계 영화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박스오피스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전담망(前瞻网)은 중국 영화 전문 플..
  • 중국 1인당 평균 보유재산 ‘6360만원’ hot 2021.03.01
    1인당 중국인의 평균 보유 자산은 얼마일까? 지난 26일 사회과학원 국가금융발전 실험실 및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한 ‘중국국가자산 부채표 2020’에 따르..
  • 中 3년 후 하늘 나는 ‘드론 차량’ 출시! hot 2021.03.01
    中 3년 후 하늘 나는 ‘드론 차량’ 출시! 하늘을 나는 드론 자동차를 탈 수 있는 날이 언제 올까? 3년 후 중국의 도심 항공에는 드론 자동차 ‘볼로콥터’가 출..
  • “中 경제, 2028년 美 제치고 세계 1위” 전망 hot 2021.03.01
    “中 경제, 2028년 美 제치고 세계 1위” 전망 2035년 중국의 경제규모가 2배로 확대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홍콩 인지세 인상 소식에 A주까지 줄줄이 하락 hot 2021.02.26
    홍콩 인지세 인상 소식에 A주까지 줄줄이 하락 24일 홍콩 거래소발 인지세 인상이 발표되자마자 홍콩시장은 물론 A주 시장까지 자금이 빠져나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별 Topic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6.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7.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8.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9.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10.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경제

  1.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8.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9.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10.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사회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