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2024-04-16, 12:08:38]
올해 3월 이후 중국 베이징, 상하이, 우한, 우시 등 10여 도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2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에 따르면, 중국 각 지방 정부는 최근 일회성 보조금, 모형 쿠폰(模型券), 컴퓨팅 파워 지원 쿠폰(算力补贴券) 등의 형식으로 대형모델(大模型) 기업의 AI 기술과 응용 혁신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추세다.

지난 3월 28일 베이징시 징카이구(经开区)는 ‘AI 원 생산 산업의 혁신 고지 구축 가속화를 위한 몇 가지 정책’을 발표해 오는 2026년까지 AI 핵심 기술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알고리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AI 컴퓨팅 파워를 1만 PFlops로 구축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베이징 징카이구는 구체적으로 컴퓨팅 파워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위해 매년 1억 위안 상당의 컴퓨팅 파워 쿠폰을 발행해 기업이 임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응용 시나리오 부여 및 개방 촉진을 위한 1억 위안(190억원) 상당의 모형 쿠폰으로 자체 제어 기반 대형모델을 구매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AI+ 신약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금융 등 분야를 중점으로 기술 연구를 진행해 업계 선두 대형모델 구축, 복잡한 시나리오의 산업 응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징카이구는 AI 업계 대형모델을 자체 개발, 공개 발표하고 10개 이상의 시장 적용 사례가 있고으며 실제 계약 성사 금액이 2000만 위안을 넘어서는 기업에 100만 위안(1억 9000만원)의 일회성 지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상하이시 정부도 ‘스마트 컴퓨팅 파워 인프라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컴퓨팅 파워 푸장(算力浦江)’ 스마트 컴퓨팅 행동 실시 방안(2024~2025년)’을 발표해 오는 2025년 말까지 스마트 컴퓨팅 시설이 효율적으로 협력해 스마트 컴퓨팅 파워 규모 30EFlops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뜻을 밝혔다. 상하이시는 이를 위해 ‘컴퓨팅 파워 쿠폰’ 등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한시 정부도 지난 3월 27일 ‘AI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몇 가지 정책’을 발표해 슈퍼 스마트 컴퓨팅 센터 건설을 가속화하고 우수한 시범 효과를 보이고 성(省)급 건설 운영 보조금을 획득한 센터에 1:1 지원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컴퓨팅 파워 사용 상황에 따라 매년 1000만 위안(19억원) 이하의 서비스 보조 쿠폰을 발행하고 중소기업이 컴퓨팅 파워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한시는 AI 새로운 산업화를 촉진하고 AI 기술과 첨단 제조 통합을 위해 매년 AI 시범 응용 시나리오 프로젝트를 선정해 투자 총액의 30% 비중, 최대 100만 위안(1억 9000만원)의 자금 지원을 할 뜻을 밝혔다.

이 밖에 우시 정부는 ‘컴퓨팅 파워 발전 및 응용 촉진 가속화에 관한 시행 의견’에서 매년 5000만 위안(90억원) 상당의 컴퓨팅 파워 쿠폰 지원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칭양시도 매년 1억 위안(190억원) 미만의 컴퓨팅 파워 쿠폰을 발행해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자율주행 등 AI 대형모델 훈련 및 응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각지 스마트 컴퓨팅 센터 프로젝트도 완공되는 추세다. 지난 3월 28일 우한시 최초 스마트 컴퓨팅 센터가 우창(武昌)에서 정식 오픈했고 이에 앞서 11일에는 화난(华南) 수구(数谷) 스마트 컴퓨팅 센터도 생산을 시작했다. 수구 센터는 첫 번째 단계로 16000P AI 이성 컴퓨팅 풀을 건설해 광동성, 홍콩, 마카오, 타이완 지역의 AI, 대형모델, 자율주행 등과 같은 디지털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지난 3월 14일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가 커라마이(克拉玛依)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단지에 문을 열어 오는 2024년 말까지 컴퓨팅 클러스터 규모 2030P로 중국 서북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 컴퓨팅 센터가 될 것을 예고했다.

자오강(赵刚) 사이즈(赛智)산업연구원 원장은 “중국의 AI 대형모델 산업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로 현재 R&D(연구개발) 투자금이 크고 컴퓨팅 비용이 높으며 응용 시나리오가 적고 자금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컴퓨팅 쿠폰, 모형 쿠폰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낮추고 관련 기업의 자금 압력을 해소해 준다면 기업이 알고리즘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하위 응용 기업이 대형모델 제품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AI 응용에 적용해 대형모델 기업에게 더 많은 시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8.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9. 벤츠·BMW·아우디, 中서 가격 인상..
  10.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별 Topic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6.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9.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10.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경제

  1.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9.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6.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7.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8.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9.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10.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