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선 도시, 부동산 규제 강화에 나서

[2013-11-06, 09:29:49]
중국 주요도시가 집값 폭등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과 매체는 전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시는 고가 부동산에 대한 사전판매(예매) 신청 및 심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5일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연말까지 단가 4만위안(한화 698만원) 이상인 고가 부동산에 대한 심사, 승인을 당분간 중단하고, 기존에 물량 공급은 이루어 졌으나 예매허가증을 발급받지 못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가격인상폭을 10% 이하로 통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중국 인민은행 선전(深圳)센터 지행(支行)은 2주택에 대한 대출 선수금 비중을 기존 60%에서 70%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다만 1주택 실거주형 주택의 선수금 비중은 최저 30% 규정을 유지한다.
 
한편 광저우(广州)와 상하이(上海)는 투기성 수요 억제에 무게를 두되, 기본적인 실수요에 대해서는 규제를 단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부동산 컨설팅사인 CBRE Research 중국의 프랭크 챈(Frank Chen) CEO는 대다수 도시에서는 집값 상승폭이 GDP(국내총생산) 혹은 가처분소득 증가폭을 상회하지 않도록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선 도시 4곳의 집값 상승폭은 이미 20%를 초과해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방정부는 집값 상승폭이 기존 설정한 연간목표를 넘어서지 않도록 서두르고 있어, 새로운 규제조치는 연말이 가까워질 즈음에 발표되고 있다.
 
최근 몇 개월간 베이징, 상하이, 선전과 광저우 등 1선도시의 집값이 크게 급등하며 부동산 버블 및 사회적 불만이 나날이 증가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부동산 지수통계에 따르면, 10월 베이징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26.9%나 오르며, 평방미터당 3만1277위안을 기록했다. 선전의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21.2% 올라 평방미터당 2만9146위안을 기록했다. 전국 100대 도시의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평방미터당 1만554위안으로 연간 9.5%나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 4년간 구매제한 및 가격제한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집값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하려 노력해 왔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등의 장기정책을 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上海 한화 261억원 최고가 주택 등장 hot 2013.11.05
    상하이시에서 황푸장(黄浦江) 조망이 가능한 최고 경관 아파트 한채가 고가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손꼽히는 탕천이핀..
  • 中 부동산규제가 이혼율 부추겨 hot 2013.11.05
    중국 집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구매를 위한 위장이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망(新华网)은 4일 전했다.   베이징시 민정국(民政局)의..
  • 선전, 집값 폭등 속 2주택 대출 선수금 비중 70.. hot 2013.11.04
    선전(深圳)시가 2주택 구매 대출 선수금 비중을 기존 60%에서 70%로 올렸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4일 전했다.   중국 대다수 도시의 집값이..
  • 上海 10월 신규주택 거래 60% 증가 hot 2013.11.04
    상하이 부동산 시장이 명실상부하게 ‘금구은십(金九银十)’의 성수기를 맞이했다.   진펑이쥐(金丰易居)&여우웨이(佑威)부동산연구센터에 따르면 상하이..
  • 中 100대 도시 집값 17개월째 오름세 hot 2013.11.04
    중국 100대 도시 집값이 전월에 비해 17개월째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지수연구원 조사를 인용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6.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