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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택대출 감소, 부동산 하행리스크 확대

[2014-04-27, 11:40:21]
중앙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금융기관의 부동산 대출규모는 7971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868억 위안이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전체 신규 대출증가 규모의 26.5% 비중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으며, 대출긴축 정책이 부동산 하행 리스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6일 보도했다.

개인 주택구매 대출, 부동산대출의 62% 비중

통계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1~3월 분양주택 판매면적은 2만111평방미터로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장따웨이(张大伟) 중원부동산(中原地产)연구 이사는 “신용대출 공급량의 감소와 대출가격 상승이 분양주택 판매량 감소를 이끈 주요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1분기 부동산 개발대출 증가률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3월말 부동산개발 대출잔액은 1조1200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증가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2.2%p 하락했다.
 
개인 주택구매 대출 증가율에도 둔화현상이 나타났다. 개인 주택구매 대출잔액은 10조2900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증가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0.9%P 하락했다. 1분기에는 4916억 위안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254억 위안 늘어나, 전체 부동산 신규대출의 62% 비중을 기록했다.
사실상 은행의 부동산 대출정책은 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월 흥업(兴业)은행은 일부 부동산 신규여신 업무를 지연시키고, 부동산업체 대출업무를 중단했다.
  
대출긴축이 시장에 영향 미쳐

1분기 대출긴축은 차츰 시장추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부동산 업계는 대출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3월말 항저우(杭州), 창사(长沙) 등 2선 도시의 부동산 제한정책이 다소 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장따웨이 이사는 “부동산의 폭발적 성장은 여전히 주로 대출지원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2년~2013년 부동산 시장 거래량의 급증은 대출완화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장상황에서 볼 때, 고공행진하는 집값은 일반 서민소득의 상승폭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대다수 주택구매자들은 대출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경제에 잠복해 있는 병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도 계속해서 대출이 안정을 유지하면, 가격조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출이 다시 완화된다면,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 중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 부동산 시장은 재고가 높고, 집값은 하락했으며, 대출환경의 긴축 등, 시장전망의 악화가 부동산개발업체의 조정행보를 가속화시키고, 신규개발 및 투자를 줄이게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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