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집값, 거래량 6년동안 '최고'

[2015-09-21, 10:56:07] 상하이저널
올 9월 상반기 상하이의 집값 및 거래량 모두 6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상하이롄자시장연구부(上海链家市场研究部)에 의하면, 9월 상반기 상하이 분양주택 공급면적은 76만평방미터였으며 이는 8월 같은 기간의 2.7배, 8월 전체 공급면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것이다.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54만9600평방미터로, 이 역시 8월 같은 기간에 비해 24.3% 증가한 것이며 작년 동기대비 81.4% 급증한 것이다.

평균 거래가격은 평방미터당 2만8991위안으로 가격이 작년 동기대비 14.4% 올랐다.
이처럼 9월 상반기 공급면적, 거래면적, 분양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부동산개발업체들은 가격인상을 고려 중이고 개발업체 가운데는 일부러 출시날짜를 미루는 업체들도 있다. 분양중인 단지 가운데는 고급 아파트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찾는 아파트단지 20여개도 분양 중이어서 9월 하순~10월 거래량 확대에는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집값은 실제 거래된 평균 가격이 평방미터당 3만1347위안을 기록, 동기대비 23.7% 상승했다. 평균가격이 오르게 된 이유는 도심에 위치한 프로젝트의 활발한 거래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자베이구 다닝진마오푸(闸北区大宁金茂府)는 9월 개시한 3차 분양에서 가격을 1차에 비해 8천위안, 2차에 비해 3천위안이 오른 평방미터당 7만8천~8만위안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같은 구(区)에 위치한 샹위다닝위에푸(象屿大宁悦府)는 분양가격을 무려 1만위안이나 올렸다.

이밖에 외곽지역에 위치한 헝다위징완(恒大御景湾), 푸동 이징위안(浦东颐景园) 등 단지들도 올 연초에 비해 가격을 평방미터당 2,000위안씩 올린 상태다. 

그동안 거래량 상승을 주도해 오던 것이 고급 아파트였으나 현재는 무게중심이 실수요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도심 지역 아파트 거래가 완만해지고 외환선 이외 지역의 실거주목적의 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등 4대 도시 집값 모두 오름세 hot 2015.09.20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70개 주요도시 집값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8월 70개 주요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중 35개 도시의 집값이 전월대비 올랐다. 상하이,..
  • 무디스, 중국부동산업 점차 회복 전망 hot 2015.09.11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발표한 ‘중국부동산시장’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판매 및 가격 상승과 재고 소진으로 중국 부동산업은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 졸정원 빼닮은 원림 별장 930억원 hot 2015.09.07
    무려 5억위안을 호가하는 원림 별장단지가 화제다. 쑤저우 졸정원(拙政园)과 벽 하나를 사이두고 이웃하고 있는 이 별장 단지는 쑤저우 원림 졸정원의 내부..
  • 부동산 '맑음'... 100대 도시 집값 16개월만.. hot 2015.09.01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하락세를 면치못하던 100대 도시 집값이 전년 동기대비, 전월대비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금구은십(金九...
  • 중국인, 시드니 분양주택 '싹쓸이' hot 2015.09.01
    중국 투자자들이 돈주머니를 들고 호주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면서 현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고 1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다.지난 8월 29일 시드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8.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9.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