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주택 임대료 16개월째 쑥쑥… 최대 60% ↑

[2016-01-12, 11:18:13] 상하이저널
상하이 주택 임대료가 2014년 9월부터 16월 연속 상승선을 긋고 있다고 12일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특히 2015년 6월 이후 임대료는 고속 상승, 상하이 평당 평균 임대료는 연초의 62.7위안으로부터 연말에는 74.9위안으로 껑충 올라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서 민항(闵行), 자베이(闸北), 푸동(浦东) 등에서는 임대료가 60%나 오른 지역도 있었다.

민항 신좡(莘庄)에 위치한 하오스루밍위안(好世鹿鸣苑) 단지의 경우, 50~68평방미터 원룸 아파트가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시세가 4000~4500위안이었으나 현재는 월세가 5500~6500위안을 호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대자가 증가하는 구정이 지나면 월세가 10~20%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의 임대료는 1년동안 약 19.5%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바오산(宝山区)이 7% 상승에 그친 외 기타 지역은 모두 15%이상 올랐다. 이 가운데서 푸동, 양푸(杨浦), 푸퉈(普陀), 자베이(闸北), 자딩(嘉定)은 집세가 20%이상 올랐다. 

특히 인프라, 상업시설이 완비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은 식을 줄 모르는 임대수요로 인해 임대료가 35~45%로 대폭 올랐다. 푸동산린(浦东三林), 민항신좡, 자베이 펑푸(闸北彭浦) 등은 임대료가 연간 40%, 쉬후이 톈린(徐汇田林), 푸동 베이차이(浦东北蔡), 리우리허셰차오(六里和御桥), 양푸신장완청(杨浦新江湾城), 자딩신청(嘉定新城) 등은 연간 30%이상 올랐다. 

중위안부동산에 의하면, 2015년말 상하이 도심지역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110위안을 돌파, 이 가운데서 징안취(静安区)의 임대료는 무려 128.71위안으로 뛰었고 황푸와 창닝, 쉬후이의 임대료도 각각 121.22위안, 121.06위안, 113.56위안으로 올랐다.

한편, 임대시장 호황기가 예전에 비해 길어지면서 인기지역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및 그에 따른 임대료의 가파른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저소득층은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외곽지역, 신흥개발지역으로의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수요의 대량 증가로 인해 앞으로 이런 지역들도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올해 중국 집값 안정상승 전망 hot [1] 2016.01.08
    6일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가 발표한 ‘2016년 중국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는 GDP 6.7%로 지난해 보다 0.2%P 하락할 것이라고...
  • 지난해 집값 최고 상승도시 ‘선전’, 2위 ‘상하이.. hot 2016.01.06
    지난해 12월 중국의 100대 도시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평당 1만980위안으로 상승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의 조사결과, 100대 도시의 집값은 전년대비, 전월대비 모..
  • 상하이, 집값 오르니 임대료도 뛴다 hot 2015.12.29
    상하이 일부 지역의 임대료가 최소 10% 이상 올랐다고 신화망(新华网)이 28일 보도했다. 대형 부동산 중계 체인인 렌자(链家)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푸퉈취(普陀区..
  • 中 부동산, 대도시만 잘 나가네 hot 2015.12.28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달랑 나무 몇그루가 외롭게 서있는 공터가 담벼락으로 둘러쌓여있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이 공터가 지난 11월 무려 33억위안에 매각됐다..
  • 상하이 7大 뉴타운 ⑦총밍뉴타운(崇明新城) 2015.12.25
    [부동산칼럼] 상하이시 정부에서 지정한 국제 생태 지역으로, 2020년까지 환경, 경제, 사회, 문화, 거주환경을 발전시켜 중간 규모의 뉴타운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