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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억원 상하이 초호화별장, 사상최고가 거래

[2016-07-18, 15:22:12]

상하이 시내 위치한 초호화 별장이 2억 4200만 위안에 거래되면서 중국에서 최고 비싼 주택거래라는 기록을 세웠다.

 

상하이의 부동산투자컨설팅 업체인 여우웨이부동산(佑威房地产)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 징안구(静安区)에 위치한 화차오청쑤허완(华侨城苏河湾)11호 주택이 지난 4월 총가 2억4200만 위안(한화 411억원), 평당(㎡) 34만4900위안(한화 5900만원)에 판매되었다.

 

이는 상하이 신규주택 시장에서 사상 최고가이자, 중국대륙에서 최고 단가를 기록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전했다. 이에 앞서 상하이 황푸구(黄浦区)의 뤼청황푸완(绿城黄浦湾)이 평당 38만 위안에 집을 내놓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번에 거래된 최고가 주택은 화차오청쑤허완에 위치한 10채의 별장 중 면적과 정원이 가장 크고, 우수한 주택으로 가장 비싸게 팔렸다.

 

지난 2010년 구베이전웬(古北臻园) 별장이 평당 19만2300위안이라는 당시 최고가에 거래가 성사되었지만, 후에 구매자의 의사철회로 성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옌웨진(严跃进) 이쥐(易居)부동산 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높은 가격에 성사가 이루어 지다니, 정말 놀랍다”며, “워낙에 위치가 좋아 높은 가격을 뒷받침하지만, 이를 두고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시장은 놀랄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처럼 고급주택의 수요가 차츰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사실상 개선형 주택수요가 늘면서 고급주택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고급주택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하이의 중고급 주택은 평당 15~20만 위안하는 물건들이 흔하며, 고소득층의 수요가 높다.

 

상하이중웬(中原)부동산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하이에서 평당 10만 위안을 웃도는 고급주택의 거래량은 총 691건으로 이중 아파트는 633건, 별장은 58건을 차지했다.

 

특히 고급주택 거래는 주로 시내중심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고급주택 거래 상위지역 3위는 루완(卢湾), 푸동(浦东) 및 황푸(黄浦)로 이곳에서의 거래량이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평당 10만 위안을 웃도는 호화주택 순위에서 루완의 ‘추이후텐띠(翠湖天地)’는 총 75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1위를 기록했다.

 

올들어 상하이 토지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주택용지 거래가격을 끌어올려 향후 주택판매 가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외환지역의 향후 집값은 평당 6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시내 집값은 평당 8~10만 위안이다. 즉 두 지역의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아, 향후 시내 호화주택의 집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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