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투자기관, 中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2013-09-03, 13:58:01]
중국의 지난 8월 제조업 PMI 지수가 51.0%로 최근 16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뚜렷하게 보이자 국내외 투자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내외 투자기관들이 이날 중국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상향 조정에 잇따라 나서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8월 PMI 지수는 전월보다 0.7%P 오르면서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돌았다. 9월 경제지표에 대해서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더불어 HSBC가 발표하는 8월 PMI 지수도 3개월째 계속되는 둔화세를 멈추고 확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대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취훙빈(屈宏斌)은 정부측 PMI지수와 HSBC PMI 지수 모두가 반등세를 보였다는 것은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이 재고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정책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면 경기 회복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중국 지역 담당 주하이빈(朱海斌)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반등 견해에 동감을 표시하며 중국의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6%와 7.5%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7.4%에서 7.6%로 높아졌다.
 
CICC(中金公司)의 펑원성(彭文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7.4%에서 7.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해통(海通)증권은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기존 7.5%에서 7.6%로 올렸다.
 
이에 앞서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는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에 기존보다 0.2%P 높은 7.6%로 이미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는 중국의 하반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6%에서 7.7%로 높였다.
 
하지만 주하이빈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는 경기 하락 부담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조업 부진, 생산과잉, 위안화 절상 등 수출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여전히 살아있다며 내년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8월 비제조업 PMI 53.9% hot 2013.09.03
    중국의 8월 비제조업 지수가 전달보다 둔화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공동으로 3일 발표한 8월 중국 비제조업 PMI(구..
  • 8월 제조업 PMI 51.0%...연내 최고 hot 2013.09.02
    중국의 지난 8월 제조업 PMI 지수가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2일 북경신보(北京晨报)는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8월..
  • 中 7월 공업기업 이익 전년比 11.1% 증가 hot 2013.08.27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공업기업 지표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3조32억2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 上海 국영기업 연봉, 외자기업보다 높다 hot 2013.08.23
    중국의 경제 중심인 상하이의 2012년 국내총생산(GDP)이 2조위안을 돌파해 작년 상하이 1인당 GDP가 1만3524달러를 기록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 中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20% 증가 hot 2013.08.23
    올들어 7월말까지 중국 투자자들은 전세계 156개 국가, 3275개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실시했으며, 비금융분야 해외 직접투자는 USD 506억달러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