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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2개성 올해 GDP 성장목표 하향조정

[2014-02-17, 14:21:10]
중국 정부의 경제구조 전환에 따라, GDP(국내총생산) 고속성장을 추구해 왔던 지방정부들이 속속들이 GDP 성장률을 내리고 있다.
 
중국 22개 성(省)은 이미 올 한해 GDP 성장목표치를 하향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망(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각 지방 양회(两会)가 폐막하면서 31개 성 정부는 공작보고에서 GDP 성장목표를 발표했다. 헤이롱장(黑龙江), 하이난(海南)만이 GDP 성장목표를 상향조정 했으며, 산시(山西), 네이멍구(内蒙古) 등 7개 성은 GDP 성장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고, 나머지 22 성은 일제히 목표치를 낮추었다.
 
상하이시와 베이징시는 모두 올해 GDP 성장목표를 0.2% 낮춘 7.5%로 설정했다. 이같은 성장전망치는 중국 각 성시(省市) 중 최저수준이다.
 
환경오염과 생산설비 과잉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집값의 고공행진과 지방부채 등의 문제가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과도하게 높은 경제성장률을 추구하던 과거의 모습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경제구조 전환, 산업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는  GDP 만으로 영웅을 판단하던 시기가 지났고, 질적 경제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리커창 국무총리는 3월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2014년의 성장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 총리는 7.2% 성장률은 고용수준을 확보하는데 충분하다고 주장한 바 있고, 이로 인해 중국이 올해 비교적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것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견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연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GDP는 56조8800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해 2012년과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초 중앙정부가 설정한 7.5%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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