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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자

[2016-05-13, 17:28:06] 상하이저널

한국출판계는 지금 중국 다양한 관련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행, 언어뿐 아니라 경제, 역사, 문학, 건축, 인물, 창업, IT 등 중국을 읽으며 중국을 배우려는 노력들이 각계 각층에 퍼지고 있다. 정작 중국 속에 사는 교민들은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제부터 중국을 제대로 읽어 보자. Sj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
-세계사의 맥락에서 중국을 공부하는 법
폴 로프 | 유유 | 2016-04-14 |
원제 China in World History (2010년)

 

 

한 나라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역사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중국을 다루는 역사서는 다양하지만 이제까지 중국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독자라면 중국사 전체를 일별할 수 있는 통사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서구 중국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가 착실하게 반영되어 있고, 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탄탄한 학술적 성과 위에 흥미진진하게 쓰였다. 서구 중국학 연구의 메카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기획한 이 책은 '새로운 옥스퍼드 세계사 시리즈'의 한 권으로, 중국의 역사를 세계사의 맥락에서 교류와 융합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조망한 책이다.


한 번쯤 들어 보았음 직한 주요 창업자의 이야기를 줄기 삼아 역대 왕조의 흐름을 짚어 주면서도, 동아시아 사상사를 주로 연구한 학자답게 저자는 중국인의 관념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쳐 온 유교와 도교 그리고 외래 종교인 불교를 자세히 다루기도 하고, 기존 개설서에서는 지면 관계상 소외시켜 온 인물도 비중을 두어 소개한다. 특히 반소, 이청조, 유여시 등 여성 문인의 삶을 집중 조명해 역사 속 중국인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중국어 교사들이 제안하는 중국 바로 알기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 | 세그루출판사 | 2016-03-18

 

 


지금의 중국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대국이다.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에서는 중국어를 잘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중국 이해 교육을 시작했다. 현직 중국어 교사들이 중국을 보는 우리의 오해와 편견, 무지를 걷고 중국을 균형 잡힌 눈으로 볼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 결과물이다.


중국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만을 골라 중국의 현재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였기 때문에 진짜 중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중국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위해 쉬운 어투로 중국의 여러 사정을 알려준다. 중국의 역사와 정치, 경제는 물론, 교육, 지형과 국내외 갈등 요인, 문화와 국민성 등,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을 쉽게 풀어주고 있다.

 

중국의 반격
-더 이상 중국 보너스는 없다  
중앙일보 중국팀 | 틔움 | 2016-04-30

 

 


R&D 전문연구기관 바텔은 4년 후인 2020년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독일, 일본, 한국을 합한 것과 맞먹는다. '짝퉁'의 나라 중국이 지난 1세기 혁신의 대명사로 여겨진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맥킨지 컨설팅은 2020년 중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 중산층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매력을 가진 중국의 거대 중산층은 이제 세계 기업에게 중국만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제조 강국, 소비 대국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국.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전 현직 중앙일보 중국 특파원과 중국연구소 소장, 중국 전문 기자 등 9인의 전문가가 '중국의 반격'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의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가장 먼저 '대중창업 만중창신(大衆創業 萬衆創新)'의 구호 아래 이뤄지고 있는 중국 혁신의 물결을 스케치했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이 꿈꾸는 미래상을 살펴봄으로써 시장과 정책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한중 FTA 시대를 조명하고 한국의 대응 전략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부채, 그림자금융, 부동산 버블, 증시 불안 등 중국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만화로 읽는 중국사 1~4
류징 | 레디셋고 | 2015-12-06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중국사 입문서’이다.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설명 대신 생생한 그림으로 요점들을 콕콕 짚어주어 훨씬 재밌고 쉽게 중국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과 객관적이면서 정확한 내용은 중국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4권에서는 이민족의 지배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중국의 문화를 다시 부흥시킨 명나라부터 외세의 간섭과 침입, 내전, 혁명으로 굴욕의 세기를 겪게 된 중국의 마지막 통일 왕조 청나라까지의 중국 역사를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1-한눈에 보는 5,000년
2-삼국시대에서 당 왕조까지
3-5대 10국에서 원 왕조까지
4-명 왕조에서 청 왕조까지

 

도올의 중국일기(전5권)
도올 김용옥 | 통나무 | 2015-12-12

 

 


1년 동안 중국 대학의 객좌교수로서 강의를 하면서 느낀 중국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을 일기형태로 기술한 책이다. 중국은 단순히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그 국가가 어떠한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중국이라는 광활한 대륙에서 느끼는 우리역사의 실상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대학 주변에 펼쳐진 광대한 유적군을 조사하면서 우리의 고대사를 현대사로 파악하는 혁명적인 시각에 도달하고, 이러한 시각이 과거사의 문제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 중국의 핵을 새롭게 파악하는 데로 발전되어 나갔다고 전한다. 고구려 패러다임, 조만문명권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축을 이해함으로써 비로소 중국의 역사를 우리의 관점에서 온전히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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