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책읽는상하이 222] 마음먹기

[2024-01-05, 07:35:55] 상하이저널
자현 (지은이), 차영경 (그림) | 달그림 | 2020년 2월
자현 (지은이), 차영경 (그림) | 달그림 | 2020년 2월

마음에 대해 알아갈수록 너무 신기하고, 또 공부했던 감성소통과 통하는 맥락이라 더 의미있는 책 '마음먹기' 소개한다.


마음이 선발 대회에서 1등을 해버린 마음이.
(아래 사진은 어제 아이 학교에서 만들어온 크리스마스 리스인데... 왜 올라가서 삭제가 안되는 걸까요?)
°• ☆ Merry Christmas ~  



 

마음은 사람들이 요리조리 합니다. 두드리기도 하고, 뒤집기도 하고, 들들 볶다가, 마구 뒤섞기도 합니다. 바짝 졸이고, 뜨겁게 데웠다가 아주 차갑게 얼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새 스르르 녹이기도 하지요. 

때론 나를 새카맣게 태우기도 하는데요. 그럴 땐 미련 없이 버리세요.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이제 마음을 먹어보세요.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세상 사는 맛이 달라진대요.


마음을 이야기하는 단어가 아주 많아요.

마음을 챙긴다. 마음을 주워 담다. 마음을 다스리다. 마음을 읽다. 마음을 쏟다. 마음을 나누다.
마음을 추스리다. 마음을 열다. 마음을 닫다. 마음을 건드리다. 마음이 쿵 떨어졌다. 

마음은 조심히 다뤄야 해요.
마음의 특징은 막상 껍질을 까야 알 수 있어요.
마음을 버린다는 것은 신체의 일부가 잘려 나가는 것 같은 아픔이 있어요.

나에게 까꿍~ 하는 감정은 봐주되, 감정이 커지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해요. 

왜냐면 감정엔 보따리가 많아 우울, 분노, 자기연민, 미움, 시샘 등이 같은 친구들이 따라오기 때문이래요.
의지가 감정을 다루도록 좋은 근육을 내가 만들어야 해요.
사람이 "마음 교과서" ~ 
단단하고도 말랑한 마음 근육 만들어요!

더푸룻연구소 정경미 강사님의 강의도 같이 버무려서 올려봤어요. 마음을 잘 쓰고, 오늘도 좋은 마음먹기를 바랍니다.

최승진

외국에 살다 보니 필요한 책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책벼룩시장방이 위챗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부터 한 주도 빼놓지 않고 화요일마다 책 소개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이의 엄마로, 문화의 소비자로만 사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상하이 교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책읽는 상하이 221] 점선뎐 2023.12.26
    이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장영희' 작가의 '다시 봄'이라는 책을 읽을 때였다. 책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그림들이 어찌나 강렬한지 책을 읽는 내..
  • [책읽는 상하이 220]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2023.12.23
    The Wind in the Willows 시작은 이도우 작가의 책 였다.곰곰 생각하던 그가 입을 열었다.“이야..
  • 희망도서관 2023년 12월의 새 책 hot 2023.12.18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 돌베개 | 2023년 11월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
  • [책읽는 상하이 219] 생에 감사해 2023.12.09
    읽고 있던 책을 덮고 꽂힌 책이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썼다니 궁금해서 득달같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 편에 받아본 책 <생에 감사해>. 김혜자..
  • [책읽는 상하이 218] 파리에서 만난 말들 2023.12.02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11월 말 샹제리제 거리 가로수들의 장식등이 켜지면서 파리는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선다. 아침인지 낮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어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10.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