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완다, 엄청난 먹성...호주2위 영화관 체인업체도 '꿀꺽'

[2015-06-03, 12:52:41] 상하이저널
대형 부동산개발업체에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 완다(萬達)그룹이 멈추지 않는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최고부호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 산하 완다시네마(萬達院線)가 전날 공시를 통해 호주 2위의 영화체인업체인 호이츠(Hoyts)를 인수했다 밝혔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가 3일 전했다. 지난달 13일 완다시네마가 돌연 주식거래 중단을 했던 배경이 드디어 공개된 것이다. 

완다시네마는 호이츠그룹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매체는 호이츠의 시장가치가 최고 9억 호주달러(약 77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호이츠는 호주 제2대 영화관 체인업체로 호주에 40곳, 뉴질랜드에 10곳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다. 보유 스크린 수도 420개에 달한다. 호이츠는 호주 최대의 영화 광고업체이자 호주 전체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는 '발 모건(Val Morgan)'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완다의 영화관체인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완다그룹은 지난 2012년 미국내 2위 영화체인업체인 AMC를 손에 넣으며 글로벌 영화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영국 1위 극장체인인 ODEON 인수전에도 가세할 것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완다그룹 산하 영화관체인 완다시네마의 성장세도 매섭다. 완다시네마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6억7000만 위안, 순익은 3억40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8.1%, 59.2%씩 급증했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