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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 부동산 이야기]퇴색한 금구은십(金九銀十)을 보내며

[2011-11-07, 11:01:18] 상하이저널
2011년 10월에 느끼는 시장분위기는 ‘음력설이 조기에 도래한 것일까?’이다. 퇴색한 금구은십을 보내며 최근 일련의 사항들을 정리해 본다.

-일부 원저우 투자객들의 시장이탈- 자금 순환문제 해결목적

원저우 투자객의 시장진입과 이탈은 부동산가격 움직임에 있어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지 않은 원저우 투자객들이 자금회수를 위해 매도에 애쓰고 있다. 사업은 유지해야 하기에 부동산을 매도할 수 있으면 매도했다가 사업안정 후 다시 사면 된다는 생각이다.

은행 대출이자 상승 및 중앙정부의 강력한 규제 의지 확고

은행대출이자 상승발표는 절실한 필요에 의해 매입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도 주춤하게 하고 있다. 최근 불산시의 부동산 구매제한 취소정책을 아침 뉴스에서 접했을 때 ‘아! 이제는 풀어주는 건가?’하는 기대감도 잠깐이었다. 지방정부가 발표한 구매제한 취소정책을 반나절만에 취소하여 중앙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규제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충칭시 부동산 부동산세(房産稅) 징수 - 2011년 10월1일부터 실시

상하이시는 2011년 1월 28일부터 매매계약서를 체결한 신규주택에 관해 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최근 충칭에서 부동산세 징수범위를 기존주택까지 포함함으로 상하이 기존 부동산까지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들게 하고 있다. 단, 본인의 생각으로는 힘들어 죽어가는 부동산시장을 없앨 수 있을 정도의 초강도로 느껴질 기존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개념의 부동산세 징수는 올해 안에 한해서는 실시할 수 없다고 본다.

4분기 未분양 재고 증가- 10월 개발상 할인 판매 140개 이상

10월 전체분양시장은 가격할인 전쟁으로 인한 거래량이 반짝 증가하는 ‘銀十’의 상황을 예상할 정도로 자금순환상문제에 직면한 개발상들의 연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러한 할인 판매지역은 모두 외환선 밖이기에 이러한 이유로 중심지역 2수방 할인판매를 직접 연결할 수는 없겠다.

2011년 10월 상하이 교민사회

최근 물가상승(임대료 및 학비상승포함) 및 사회보험료 부담이 교민사회에서 큰 이슈이다. ‘부동산거래 대폭 감소로 인한 세수 부족을 우리들로부터 충당하시고 싶으신지요?’라고 묻고 싶다. 부동산과 관련된 닥치지는 않았지만 다가오고 있는 듯한 압박이 몇 가지 있다.

2011년 상반기부터 모든 임대주택은 지역등기소에 비안등기(備案登记)를 의무화하고 있다. 임대여부 및 부동산소유관계를 한 시스템안에서 보겠다는 것이다. 중국 각 성(省)과 상하이시 등기소가 시스템이 현재는 미 연결상태이지만 연결될 수 있다. 지난달부터 민항구와 창닝구 지역에 한해서 모든 임대상황의 주택은 갑과 을의 필요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5%의 세무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는 루머도 돌았다. 영업집조 등록을 할 수 없는 일반 아파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공상국의 엄격한 제재 또한 느낀다.

이제는 중국정부에서 정해준 범위안에서 사업을 해야만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다. 허술해 보였던 중국사회가 체계화, 투명화하고 있다. ‘사회보험도 안내고 있다가 보지 뭐~’ ‘전자여권으로 바꿔서 또 사면 되지 뭐~’ ‘대출서류는 부동산에서 좀 만들어 주면 되겠지 뭐~’하는 식의 태도는 이제는 안 통한다. 2011년 지금, 재테크(理財;리차이)보다는 채무정리(理債;리자이)를 신경써야 할 위기중의 위기이다. 술 마시며 서로 푸념할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때이다. 加油! 加油!


 샐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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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house88@163.com
홍콩계의 상하이 최대 부동산인 중국 원지산 구베이 지점에서 최초의 한국인 직원으로 부동산업무를 시작하여 입사 2년만에 중원 Special Sales Prize 수상했다. 2005년에는 중원 부동산에서 중원최초의 한국인 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상회 부동산분과 총무 및 간사를 각각 역임한 바 있다. 교민신문에 샐리의 부동산이야기에서 약 3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샐리 박은 현재 구베이에서 샐리부동산(SALLY HOUSE) 운영 중이며 상하이 부동산 14년 차의 진정한 상하이 부동산쟁이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콩계의 상하이 최대 부동산인 중국 원지산 구베이 지점에서 최초의 한국인 직원으로 부동산업무를 시작하여 입사 2년만에 중원 Special Sales Prize 수상했다. 2005년에는 중원 부동산에서 중원최초의 한국인 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상회 부동산분과 총무 및 간사를 각각 역임한 바 있다. 교민신문에 샐리의 부동산이야기에서 약 3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샐리 박은 현재 구베이에서 샐리부동산(SALLY HOUSE)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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