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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랜드들의 중국 온라인 사업 약진

[2013-10-22, 10:52:38]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49]
빅 브랜드들의 중국 온라인 사업 약진
 
바야흐로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없이 매출의 대목! 겨울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11월 11일(쌍십일절, 双十一)가 다가옴에 따라 이미 수개월전부터 준비에 불이 붙었다. 중국 온라인의 대세, 최강자는 역시 타오바오이고, 타오바오에서 야심차게 오픈한 Tmall.com(天猫)은 초기 몇 개의 빅브랜드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작하였는데, 그 예는 유니클로, ONLY, Veromoda, Jack&Jones, meters bonwe, Ochirly 등이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Tmall진입 열풍은, 아이디스, 나이키, 퓨마, 뉴발란스, 리바이스, Fila뿐 아니라, 한국의 대표 브랜드인 제일모직의 빈폴, 라피도, EXR, aloo&lugh, 매일분유, Basics house,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등 점차 가속도가 붙었으며, 2013년에 들어와서는 중국내 최대 성공기업은 이랜드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빅브랜드들의 Tmall에서 이루어내는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 될까.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온라인에서의 시즌별 매출 변화는 큰 편이다. 이런 시즌별 매출변화를 감안하고 살펴보면, 유니클로의 경우 Tmall에서만, 월 평균 2700만위안(한화 약 5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Meters bonwe(중국브랜드)의 경우 최저 700만위안에서 평균적으로 1200만위안 수준의 매출(한화 13억원~20억원)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 매출이 한달 간의 매출인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ONLY의 경우 편차가 좀 더 큰데 비수기의 경우 600만원선, 성수기에 들어가면 1800만위안대의 월 매출을 내고 있다. (한화 약 11억~26억원)

오프라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Jeans West의 경우에도 900만위안~1500만위안대의 안정적인 매출액이 매월 tmall에서 시현되고 있기에 이제는 오프라인에서의 빅 브랜드들이 온라인에 진입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한 달에 20억위안, 30억위안, 50억위안의 매출을 내고 있는 브랜드들의 11월 매출은 어떻게 될까.

매년 그 기록이 깨지는 경이로운 매출의 성장은, 업계를 긴장시킬뿐더러(오프라인시장에도 필경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하므로) 중국에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들에게도 새로운 시장의 기회와 위기로서 다가오고 있다. 

작년 11월 11일 유니클로의 하루 매출은 얼마였을까? 5687만7218위안(한화 100억!) ONLY의 경우에도 일일 매출은 5589만6046위안이었다.

Tmall의 시장은 10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기에, 13년의 11월 11일 이벤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10월말부터 预热사전 홍보가 진행되고 있고 주요 브랜드들은 이미 6개월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온라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이기에, 인지도 있는 브랜드들이 공간 제약 없이 자사의 신상품과 재고상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준비를 시작하여 입점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단, 인지도가 매우 낮은 브랜드는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비용도 발생하기에 입점을 서두르기 보다, 중국내 운영 상품과 사전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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