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밥 짓는 냄새"

[2012-10-26, 09:13:26]

전기밥통이 신호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밥이 다 되어가고 있다고.
하얀 김을 쭉쭉 쏘아올리며 밥 냄새를,
달콤한 밥 짓는 냄새를 폴폴 풍깁니다.

온종일 팽팽하게 날이서있던 육신에도
적막 속에서 하루를 보냈을 집안에도
그제야 평화가 찾아옵니다.

세상을 향한 화해...
이 안락한 냄새는 밥 짓는 냄새입니다.
 
 

글_안지위
ⓒ일러스트_표병선(상하이저널디자인센터장)
pyonsun@hotmail.com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두발 딛고선 땅위에" 2012.10.24
    어느 해인가 꼭 이맘때, 순전히 두 발로 걷는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간다면 20분만에 주파했을 거리를, 온 하루를 다 들여서 걸어갔지요.
  • "그러나 정상이 끝은 아니다" 2012.10.23
    전설적인 산악인, 한스 카멀란더에 대한 기록서의 제목입니다. 산에 다녀 본 사람들은 알죠.정상까지 올라기기도 쉽진 않지만 사실 더 어려운 일은 하산이라는 것을.
  • [건강칼럼] 아토피 심해지는 가을, 어떻게 관리할까? 2012.10.23
    "이제 찬바람 불고 건조해지면 아토피 더 심해질 텐데, 특별한 방법은 없는지 고민이에요.” 가을이면 진료실을 찾은 어머님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아토피 피부염...
  • "고마워, 모두 네 덕분이야." 2012.10.22
    '탓'과 '덕'은 한 글자 차이인데 참 많이 다릅니다. '네 탓이야'라는 말대신 '내 탓이오'라고 고백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2012.10.21
    한 때 유행했던 이 광고문구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이 들썩였던가요 내 수고를 알아주는 것 같아 위안이 됐고 정말로 '저질러서'라도 떠나려 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7.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