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법] 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 산입

[2018-01-25, 06:53:36] 상하이저널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B는 A가 북경에서 경영하는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작업도중 기계 작동불량으로 우측 손목을 절단 당하는 재해를 입었습니다. 산재보상금을 받았으나 보상금이 너무 적어 A를 상대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려 합니다. 승소한 경우 소송에 소요된 변호사 비용을 상대방인 A로부터 받을 수 있나요?

A 한국은 <민사소송법> 제109조에서 ‘소송을 대리한 변호사에게 당사자가 지급하였거나 지급할 보수는 대법원 규칙으로 정하는 금액의 범위 안에서 이를 소송비용으로 인정한다.’라고 규정 되어 있습니다. 또 대법원 규칙인 <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 산입에 관한 규칙>에서는 소송물 가액에 따라 산입할 보수의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아직 변호사 비용을 소송비용으로 인정한다는 명문규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사자 사이에 변호사 비용에 관한 별도의 약정이 없다면 법원은 패소자에게 변호사 비용의 부담을 명하는 판결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에서 1심 사건의 소송비용은 패소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소송비용 납부판법(诉讼费用交纳办法)> 제29조]. 그 부담비율은 승소의 형태에 따라 법원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도 판결주문에서 B와 A의 소송비용 부담비율을 정해주며, 소송 비용 확정절차를 별도로 거친 다음 B의 부담비율에 대해 A에게 변제요구 또는 강제집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송비용의 부담방식>


자료:주중한국대사관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법] 부동산 분쟁의 소송관할 2018.01.24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Q A시에서 사업을 하는 K는 B시에 있는 부동산 회사와 C시에 있는 집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매매대금을 전부 지불한지..
  • [중국법] 변호사의 보수기준 2018.01.23
    변호사의 보수기준 Q 북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저는 거래상의 분규로 재판을 하려고 하는데 변호사에게 의뢰하면 거액의 보수를 내야 하는 게 아닌가 염려됩니다. 변..
  • [중국법] 중국주식 및 펀드 수익에 대한 납세 2018.01.22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2년 전에 중국 주재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중국의 주식 및 펀드에 투자하여 재미를 좀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얻..
  • [중국법] 차량취득세 2018.01.22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주재원입니다. 환율로 인해 수입차가 싸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만약 수입을 하는 경우 차량취득세를 납부해야 하나요? &n..
  • 핫~ 뜨거운 온천에서 피로 싹~ hot 2018.01.20
    여행사 추천 1박 2일 온천 여행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온천, 뜨거운 온천탕에 몸을 맡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온천여행으로 가족과 함께 지난 한 해의 피로를 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