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로 맞붙는다

[2024-04-30, 15:21:44]
화웨이와 애플이 오는 7일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해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7일 ‘렛 루즈(Let Loose)’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제품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약 18개월간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웨이도 같은 날 두바이에서 대규모 ‘혁신 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화웨이는 신형 웨어러블 기기, 새로워진 Mate Book 시리즈 노트북과 Mate Pad 시리즈 테블릿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테블릿 회화 소프트웨어 ‘천성회화(天生会画)’ 앱이 이날 처음 공개된다. 화웨이는 이 앱이 소비자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리는 두 글로벌 기술 대기업의 신제품 발표회에 업계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화웨이가 신제품 발표회를 애플과 같은 날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업계는 화웨이의 강한 자신감과 경쟁력이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 세계 공급망 회복으로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내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170만 대로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의 출하량은 1000만 대로 시장 점유율 15%로 5위까지 밀려났다.

화웨이와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날짜가 겹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9월 7일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 날, 화웨이도 메이트50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어 2023년 9월에도 두 기업은 다시 맞붙었다. 애플은 9월 13일 오전 1시 아이폰15 시리즈를 발표했고 화웨이는 12일 AITO원지에(问界) 브랜드와 함께 첫 전기차 모델 원지에 M7을 공개했다.

같은 날 정면 대결하는 화웨이와 애플에 업계는 두 기업의 실력을 비교할 수 있는 빅매치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치열한 경쟁에서 화웨이와 애플 모두 소비자에게 더 혁신적이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10.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