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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 그라운드 규칙 - 티샷 구역은?

[2007-08-07, 01:07:03] 상하이저널
거리 170야드의 파3홀. A씨는 원래 4번 아이언으로 칠 거리였으나 그날따라 아이언 샷에 자신이 없었다. 궁리 끝에 A씨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5번 우드 샷만큼은 자신 있으니 5번 우드로 치자. 5번 우드의 내 평균거리는 180야드. 따라서 티마커로부터 10야드 후방으로 물러나서 치면 거리가 맞춰지지 않겠는가. 뒤로 물러나 칠수록 플레이어에게는 손해이니 규칙에 위반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A씨가 그렇게 했다면 그에게는 2벌타가 부가된다.(규칙 제 11조 4b) 티잉 그라운드 밖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그는 2벌타를 부가받고 다시 티잉 그라운드 구역 내에서 스트로크해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는 그림과 같이 양쪽 티마커 사이와 후방으로 2클럽 길이까지의 사각형 구역이다. 여기서의 2클럽 길이는 백 속에 있는 어떤 클럽으로 재도 된다.

1.2.3.4번의 볼 위치는 모두 적법하다. 볼만 티잉그라운드 구역 안에 있으면 스탠스는 그 구역을 벗어나도 상관없다. A씨가 티잉그라운드에 올랐다.

티를 꽂으려 하니까 여기저기 패인 곳이 많았고 지면의 굴곡도 심했다. A씨는 티를 꽂을 곳도 마땅치 않고 또 조금이라도 더 전진하고 싶은 심정에 티마커 사이에 바깥쪽(페어웨이쪽) 경계선상에 볼을 티업했다.

최대한 앞쪽으로 나간 것이다. 자연히 스탠스를 잡으니까, 왼발이 페어웨이쪽으로 티마커를 훨씬 넘어 딛게 됐다. 옆에 있던 동반자가 즉각 외쳤다.
"이봐, 자네 티잉 그라운드 구역을 벗어났어. 그냥 치면 2벌타야."

그러나 이 경우 동반자의 지적은 잘못된 것이다. A씨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티잉 그라운드는 볼의 위치만을 제한시킬 뿐 경기자의 발위치는 어디에 있건 상관없다.

따라서 볼을 왼쪽 티마커의 후방선상(물론 2클럽 길이)에 티업하고 그에 따라 양발 스탠스가 완전히 티잉 구역 밖에 위치해도 전혀 하자가 없다. 이 같은 규정은 `홀'의 거리라는 것이 볼이 가야 하는 거리만을 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티마커 후방으로 얼마든지 물러날 수 있다면 홀의 `거리표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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