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사회적 지위가 비교적 낮은 중국에서 사제간에 체벌에 관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건의 경위를 불문하고 교사에게 불이익이 가해져 학생지도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南京晨报에 따르면 난징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성적에 불만을 품은 학생이 담당교사를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학생의 빰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그 일로 학생은 머리가 아프다면 X-레이 검사를 요구하고 학교교장에게 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렸고 학부모는 관련교사에게 정신피해 보상금 2천 위엔을 요구해 교사는 배상으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다고 한다.
교사가 학생을 체벌하는 일로 물의를 빚은 경우 중국학교측은 일반적으로 해당교사를 재교육시키커나 보너스 삭감, 해고 등 극단적인 징계까지 실시해왔다. 교사들은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해고가 두려워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상하는 소극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다.
난징의 한 교장은 "교사는 교사로써의 자질을 갖추고 학생과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현재 중국 법률에는 학생에 대한 격려조치는 있으나 징계조치에 관한 조항은 없다. 한국과 일본 등 국가에서는 학생징계에 대한 법률을 문제학생 처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역/한향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