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중-북 변경인 집안시를 찾는 한국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32%가 한국인이다.
집안시는 길림성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집안시는 <동방의 피라미트>로 불리는 장군총, <동방제일비석>이라 일컫는 호태왕비, 그리고 근 1만여 개의 고분과 고구려벽화 등 많은 고구려유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길림성공안변방총대 집안대대에 따르면 2004년 집안고구려무덤 등 역사문화유적들이 세계문화유적에 등재된 후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올 들어 관광객 수가 이미 3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집안을 찾는 한국 중소학생이 증가하고 장군총, 오회총 등을 찾는 한국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