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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쁜 일상' 도시와 `'느긋한' 도시-1

[2007-08-14, 01:00:05] 상하이저널
바쁘다, 바뻐…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도시들 ▶1위 홍콩

1위 홍콩
늘 위기감과 긴장감을 안고 살며 투자관념이 강하다. 겸직, 재충전은 샐러리맨의 필수 사항이나 다름없다. TV시청자 가운데서 가정주부가 절대적인 비중을 점하며,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대부분은 길에서 라디오를 청취한다. 때문에 라디오방송 채널만 13개나 된다. 중국에서 중·서양 패스트푸드점의 종류가 가장 다양한 도시이며 도수가 낮은 술을 즐겨 마시기 때문에 란꾸이방(兰桂坊)을 제외하고 높은 도수의 술이 많지 않다. 홍콩인들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는 풍부한 밤 문화를 즐긴다. 평일 쇼핑가에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현지인들은 많지 않다.
홍콩에서 이직하지 않는 사람은 공무원뿐이라고 할 정도로 업종의 경기, 감원, 스카우트 등으로 인한 이직이 잦다. 18~24세 젊은이들의 창업율이 30%이상이다. 운동량이 적으며 눈병, 위병, 허리 등 질병을 앓는 사람이 많다. 휴대폰은 시간, 장소 등에 상관없이 언제나 비즈니스를 위해 켜두고 있는다. 결혼이 크게 감소하고 이혼율이 높아졌으며 편부모 가족이 10년전에 비해 70%나 증가했다. 여성은 동거, 남성은 결혼을 지향하며 GO-Con 등과 같은 싱글파티가 유행이다.

▶2위 쑤저우(苏州)


중국에서 외자유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로, 많은 인력들이 쑤저우에 몰린다. 쑤저우는 주삼각의 둥관(东莞)과 선전(深圳)을 바싹 뒤쫓고 있는 공업발달지역이자 또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열심히 일하는 것, 그것은 이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TV시청은 대부분 샐러리맨들이 휴식을 즐기는 주요 방식이다. 패스트푸드점이 많고 공장의 구내식당은 더욱 많다. 도수가 낮은 술을 즐겨 마시며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평일, 현지인들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쇼핑가에서 북적이는 인파 대부분은 관광객이다.
이직율이 높지 않다. 휴대폰은 주로 오락, 휴식과 사교를 위해 사용하며 웨딩서비스업과 웨딩촬영업이 발달되고 결혼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3위 선전(深圳)

창업 안정기와 소비 고조기에 처해있으며 도시발전과 고소성향 때문에 바삐 돌아 칠 수밖에 없다. 레저를 통해 생활의 압력을 해소하며 대부분 사람들은 자그마한 회사나 점포, 작업실을 갖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밤문화가 풍부하기 때문에 TV시청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다. 홍콩채널을 시청하거나, 광동말을 배우기 위해서, 일탈 등을 위해 TV를 시청하는 정도다. 패스트푸드점이 많고 음식배달이 모든 오피스에 뻗어있을만큼 활성화 돼있는가하면 인터넷배달 사이트도 개설돼있다. 술은 도수가 높은 것을 즐겨 마신다. 낮에 일하고 밤에 풍부한 밤문화를 즐기는 홍콩인과 습성이 비슷하며, 따라서 수면시간이 늘 부족하다. 근무형태의 다양성으로 인해 평일에도 쇼핑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이직율 또한 높다. 자가용이 급증하며 운동량이 크게 줄었고 휴대폰은 비즈니스, 정감 교류를 위한 필수품이다.여성이 훨씬 많은 선전은 남성이 결혼에 소극적인 반면 여성들은 결혼에 골인할 것을 갈망한다. 내연관계에 있는 기혼남성이 많다.

▶4위 타이베이(台北)


TV시청을 좋아하고 패스트푸드점 뿐 아니라 요식업이 흥성하다. 높은 도수의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이고 평일 쇼핑족도 많다. 이직율도 높다. 낭만과 신선함을 즐기는 타이베이인은 연애를 즐기며 동거가 성행한다.

▶5위 광저우


타인의 프라이버시에는 관심이 없으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잔업 때문에 TV시청시간이 적고 신문을 즐겨 읽는다. 도수가 낮은 술을 즐겨 마시며 술자리에서 술을 강제로 권하지 않는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며 평일에도 쇼핑가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신규 회사가 설립돼 구인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이직율도 높으며 좀더 높은 급여를 위해 선뜻 일자리를 옮긴다. 운동보다는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편이다.
놀기 좋아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생활의 질을 중시한다.

▶6위 상하이

상하이인들은 일이 첫째, 소비가 둘째이다. 적극적인 투자, 사치품 소비를 막론하고 이들은 무슨 일에서나 영리하고 계산이 밝다. TV시청보다 인터넷이나 전화를 즐겨 사용하고 신문을 즐겨본다. 상하이에는 몇발자국을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편의점이 도처에 널려있고 패스트푸드점도 많다. 낮은 도수의 술을 즐겨 마시고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재충전과 자기개발을 중시하며 이직율이 높다. 운동을 즐기는 편이 못되며 운동량이 적다. 휴대폰보다는 일반전화나 이메일 사용빈도가 높은 편이다. 혼인관념은 보수적인 것과 서양 지향형이 두드러지며 상하이호구, 출신 등을 중시한다. 다정다감하기로 소문난 상하이남성들은 시장을 보고 식사준비를 하는 것이 이들의 몫이다.

<다음호 `'느긋한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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