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라면업체들이 담합해 가격인상 한 것에 대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질타를 하고 나서 중국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감독조사국은 세계라면협회중국지부(라면중국지부)및 관련기업들이 담합하여 시장가격을 조작했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지시했다고 日照新闻网이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 7월 초까지 라면중국지부는 세 차례에 걸쳐 관련기업들을 소집해 라면가격인상에 관해 논의했고, 그 결과 관련기업들은 올 6월부터 잇따라 라면가격을 인상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라면업체들의 이 같은 행위는 시장의 가격질서를 교란시켰고, 경쟁업체간의 공정한 경쟁을 막았다. 또한 소비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에도 피해를 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라면중국지부가 국민들에게 공개적인 해명을 지시했고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 집단가격인상에 관한 내용을 철회할 것을 지시, 라면중국지부와 관련기업들의 가격담합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여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