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수출입 레드 블랙리스트 기업 발표
지난 7일 중국 해관총서는 2006년 수출입기업 레드·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195개사가 레드리스트에 포함되고, 텐진해운국제무역 등 54개사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레드리스트에 포함된 한국계 기업으로는 삼성 계열사가 톈진삼성전자유한공사, 텐진삼성광전자유한공사, 삼성시계(視界) 유한공사(TSDI)와 LG계열인 상하이러진광전전자유한공사(乐金光电电子有限公司)등 총 4개사가 있으며, 블랙리스트에는 한국계 기업이 전무하다.
2007년 수출입 레드·블랙리스트 기업 발표해관총서는 2004년부터 수출입기업 중 우량·불량기업을 선별해 레드리스트와 블랙리스트를 작성, 대외공개해 왔으며 현재까지 레드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총 542개사이고 블랙리스트기업은 총 240개사임이다. 레드리스트 기업선정을 위해 해관은 밀수·탈세·법규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상무·공상·세무·외환·은행부문의 의견을 청취하며, 해관총서는 레드·블랙리스트를 해관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레드리스트 기업에 대해 중국정부는 수출입통관수속을 간소화하고, 근무외 시간과 공휴일에 긴급 통관수속을 사전에 신청할 경우 해관은 우선적으로 수속일정을 안배하며 납세전 세금담보만으로 통관을 허가하는 `선통관 후납세' 혜택을 제공 하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